이런 저런 이야기 609

연남동 일본 라면집 - '사이토 본점'

- 연남동 일본 라면집 '사이토 본점' - 사이토 본점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400m 직진해서 오른쪽에 보이는 GS25 골목으로 50m 들어가면 왼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실내는 ㄷ자 모양 바에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크기구요. 메뉴는 여러 종류의 라면과 커리가 있어요. 정면은 일본어로 사이토라고 적힌 포렴과 유리문이 보여요. 벽에 붙은 메뉴를 보고 도쿠센 라멘을 주문했어요. 도쿠센 라멘은 차슈, 반숙 달걀, 파, 목이버섯, 숙주나물, 미역과 갈색 국물이 보여요. 두툼하고 커다란 차슈에, 잘 삶겨져 맛있는 얇은 면과 여러가지의 고명이 다양한 식감을 주네요. 진하지도 많이 짜지도 않아 먹기 편한 국물은 이름은 쇼유 라멘이라고 하는데 쇼유도 돈코츠 쇼유도 돈코츠도 아닌 정체성이 모호한 ..

이수역 일본 라면집 - '호시라멘'

- 이수역 일본 라면집 '호시라멘' - 호시라멘은 이수역 6번 출구로 나와 400m 직진하면 왼쪽에 보이는 방배경찰서 정문 왼쪽 골목으로 100m 가면 바로 정면에 위치하고 있어요. 실내는 테이블과 바로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크기구요. 메뉴는 돈코츠와 매운 돈코츠 라멘 그리고 사이드 메뉴가 있어요. 일본어와 한글로 호시라멘이라고 적힌 흰 간판과 내부가 유리로 보여요. 메뉴를 보고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어요. 돈코츠 라멘은 차슈, 반숙 달걀, 파, 양파, 숙주나물과 검은 깨가 떠 있는 국물이 보여요. 많이 짜지 않고, 딱 좋을 정도의 진한 국물이에요. 채 썬 양파의 식감이 넘 좋네요. 짠 정도와 딱 좋을 정도의 국물 진하기를 어떻게 조절했는지 궁금하네요. 맛있게 먹었어요. 옆에서 먹던 붕이가 계속..

사당역 일본 라면집 - '후우후 라멘'

- 사당역 일본 라면집 '후우후 라멘' - 요즘은 일본 라면을 먹으러 자주 다니지 않아서, 오랜만에 다녀 왔어요. 후우후 라멘은 블로그에 게시 안하고 다녀 온 이후로 거의 5년만에 방문한 것 같아요. TV에 나와서인지 사람들이 겁나 많아요. 길 안내와 전에 게시한 포스팅은 아래 주소에 있어요. http://blog.daum.net/simwbo/16045068 ※ 현재 이 자리에서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12시 이전인데도 식당 안과 밖에 사람들이 줄 서있는 우와~~~ 예전 하카타 분코가 생각나네요. 메뉴를 보고 돈코츠 시오라멘과 돈코츠 미소라멘을 주문했어요. 돈코츠 시오라멘은 숙주나물, 김, 반숙 달걀, 차슈, 파, 목이버섯과 뽀얀 국물이 보여요. 앗~ 국물이 돼지뼈와 해물 육수를 섞어 쓰시나? 예전보다 ..

부산 여행 (12) - 대마도와 부산 여행 마무리

- 대마도와 부산 여행 마무리 - 마지막 코스인 게이트 웨이 면세점 쇼핑. 카스마키가 없어서 카스테라를 샀어요. 면세점 앞에 클래식 포드 차가 주차되어 있어요. 히타카츠항에서 다시 비틀호를 타고 부산항으로 출발~~ 올 때는 계속 자서 배 안에서의 기억이 없어요. 아무 사고없이 부산항 도착. 사람들로 제법 북적이는 부산항 국제 터미널. 서울로 오다가 돼지국밥이 생각나서 먼저 보이는 돼지국밥집에 들렀어요. 뜨뜻한 돼지국밥으로 여행 마무리.

대마도 여행 (11) - 미우다 해변

- 미우다 해변 - 창 밖으로 미우다 해변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해변 하늘에는 매가 날고 있고요. 옆에서 하도 찍으라고 해서... 다른 투어 관광객들도 전부 약속이나 한 듯이 바위섬으로 걸어가고 있어요. 왼쪽에도 작은 해변이 있네요. 그래봐야 다 합쳐도 해변이 크지 않아요. 바닷물이 맑아요. 그냥 투명~ 투명과 에머랄드가 바다에서 공존하네요. 그래도 에머랄드가 이겼어요. 바다가 에머랄드 빛이네요. 미우라 해변하면 에머랄드 빛과 바위섬만 생각날 듯 하네요. 바위섬 말고 갈데가 없어~ 해변을 걸었으니까 뭐 좀 먹어 볼까나. 핫도그는 빨간 차에서, 꼬치 타코야키는 하얀 차에서 샀어요. 핫도그 승리~~

대마도 여행 (10) - 한국 전망대

- 한국 전망대 - 이번 코스는 한국 전망대. 코스들이 걷는 거리가 짧아서 좋네요. 한국 전망대 정자는 작아요. 지을 때 좀 크게 지었으면 좋았을 걸. 정자 내부는 더 좁아요. 한국의 야경... 여기서 부산과 거제도가 보인다고 하네요. 부산이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해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요. 앞에 있는 항공 자위대 기지만 잘 보이네요. 부산은 착한 사람만 보이나 봐요. 아 저기 부산이 보이네~ 전망대 옆에 서 있는 조선 역관사 순난비. 대마도 앞 바다에서 난파돼 사망한 조선 역관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비석이네요. 비석 옆에는 자그마한 공원도 조성되어 있어요. 벤치에 앉는 것은 바람이 워낙 쌔서 생략... 동백꽃이 피어 있는 옆길로도 살짝 올라가 봤어요. 버스 안에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