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609

일본 후쿠오카 여행 (13) - 텐진 술집 '하레타리 쿠못타리'

- 텐진 술집 '하레타리 쿠못타리' - 호텔 근처에 있는 하레타리 쿠못타리. 전통 주점같은 간판과 인테리어네요. 여기로 할까?? 일단 외부와 내부를 슬쩍슬쩍 살펴 봅니다. 회를 주 메뉴로 하는 술집이네요. 내부는 7, 80년대를 연상시키는 구조에요. 하레타리 쿠못타리는 날씨가 개기도 하고 흐려지기도 하듯이 인생도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는 의미네요. 의자에 등받이가 없어서 좀 불편해요. 메뉴판은 한글 메뉴판도 있어요. 달라고 하면 줘요. 오징어회는 가격이 꽤 비싸네요. 횟집이라 진열대 안에서 도미랑 생선들도 입을 벌리고 있네요. 기다려라 이것들아~ 먼저 활 오징어회. 살아있는 오징어를 잡아서 투명한 몸통아래 머리랑 꼬리가 계속 움직여요. 몸통을 다 먹으면 나머지 부분은 튀김으로 만들어 가져다 주어요. ..

일본 후쿠오카 여행 (12) - '돈키호테 나카스점'

- '돈키호테 나카스점' - 나카스 카와바타역 4번 출구랑 연결되고, 1번 출구로 나가서 나카스 방향으로 조금 걸으면 보여요. 커다란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어요. 입구에는 벌써 할로윈 용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네요. 특이한 코스프레 의상들도 보이구요. 화장품, 캐리어 등 여러가지 잡화들도 보여요. 제법 비싼 물건들도 보이구요. 돈키호테에 있으면 웬지 비싸 보이지 않아요. 유일하게 사고 싶었던 백만엔 메모장이네요. 물론 보기만 했어요. 남성 화장품 코너도 있어요. 모엣샹동 샴페인 코너도 보이구요. 라면, 초콜릿과 식품들도 팔아요. 돈키호테는 역시 둘러보는 데 의의가 있어요.

일본 후쿠오카 여행 (11) - '스시 쇼군'

- '스시 쇼군' - 나카스에서 텐진으로 이동하다가 후쿠오카에 와서 아직 초밥을 안먹은 사실을 깨닫고, 눈에 띄는 회전 초밥집으로 들어갔어요. 이름하여 초밥 장군... 그리고 눈에 보이는 대로 초밥 접시를 가져다 먹기 시작했어요. 도미 초밥. 방어 초밥. 생새우 초밥. 전갱이 초밥. 조개 관자 초밥. 참치 초밥. 광어 초밥. 참치 대뱃살 초밥. 정어리 초밥. 갈고등어 초밥과 맥주 한잔 마셨어요.

일본 후쿠오카 여행 (10) - 캐널 시티

- 캐널 시티 - 캐널 시티 가는 길에 본 탓짱 포장마차. 낮에는 여기다 주차해 놓는구나. 제법 큰 파칭코 건물. 날이 더워서 잠깐 쉴 겸 들어갔어요. 쉬기만 했어요. 쉬다 딱 한 판만... 의류 매장이 많은 이스트 빌딩이 먼저 보이네요. 창이 없어서 안에는 좀 답답할 거 같네요. 캐널 시티 입구. 그럼 들어가 볼까나. 라면 스타디움은 둘러 보기만 했어요. 또 라면 먹을 배의 여력이 없네요. 무지도 들어가 잠시 구경하고, 컵라면 사고... 게임 센터를 보면 괜스레 들어가 보고 싶어요. 들어가면 또 하고 싶고... 그래도 뽑기 기계에서 스누피 가방 뽑았어요. 자랑스럽게 들고 다녔는데, 아무도 안 알아주네요. 슈퍼 스포츠 제비오 매장도 들러 보고... 일본이라 특이한 디자인이 많아요. 캐널 시티가 자랑하는 ..

일본 후쿠오카 여행 (9) - 스미요시 신사

- 스미요시 신사 - 서문 입구에 있던 작은 말사인 텐진 신사. 신사랑 연못이랑 다 합쳐서 10m나 될 정도로 작아요. 스미요시 신사 서문 입구에 있는 커다란 돌 도리이. 나무도 많고, 모기도 많고~~ 잠시 걸어가면 돌 도리이와 신문이 바로 보여요.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좋네요. 여기가 신문이에요. 경내가 작아서 잠시 짬을 내 둘러보기 딱이네요. 본전에는 참배객들이 한두명씩 보여요. 참배도 하지만 결혼식장으로 더 많이 사용되는 것 같네요. 남문에 있는 쿠도쿠치(공덕지). 공덕지는 극락에 있는 연못 이름이네요. 조금 큰 말사인 밋카 에비스 신사. 그래도 보이는 것이 전부인 신사에요. 이나리 신사 옆에 돌로 만들어진 작은 이나리 신사. 이나리 신사라 작은 여우들도 보이구요. 둘러보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 먹지..

일본 후쿠오카 여행 (8) - '하카타 다루마 총본점'

- '하카타 다루마 총본점' - 출입문 밖에도 따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가게 내부도 꽤 넓구요. 메뉴를 보고 반숙 달걀 라면을 주문했어요. 면발이 얇아서 여기도 라면이 겁나 빨리 나와요. 반숙 달걀 라면은 파, 차슈, 목이버섯, 반숙 달걀과 갈색 국물이 보여요. 다루마는 진하면서 냄새나는 거친 스타일의 국물이네요. 돼지 등비계도 제법 들어 있구요. 거친 스타일 국물인데도 감칠 맛이 끝내 주네요. 부담없이 국물을 계속 먹게 돼요. 위치는 텐진역에서 좀 남쪽으로 걸어 가야 돼요. 그래도 찾아가기를 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