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님의 세상

아나히타 [ Anahita ] 아나히타는 고대 이란, 아르메니아 지방의 물·다산·출산을 관장하는 여신으로,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르타크세르크세스 2세가 개최한 제사 의식이 유명했고, 그녀를 기념하는 조상과 사원이 페르시아 제국 전역에 세워졌다. 그 당시 제국 내에 있던 여러 민족의 공통된 제사 대상으로서, 소아시아 지방에서 아나히타 숭배는 이후로도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그리스에서는 아나히타를 아테나 및 아르테미스와 동일시했다. 전면 도안은 코타이크에 있는 가르니 신전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아나히타 여신 두상의 모습입니다.

메스로프 마슈토츠 [ Mesrob Mashtots ( 362 ~ 440 ) ] 아르메니아의 신학자, 언어학자 그는 총대주교 네르세스 1세와 함께 고전어를 공부한 뒤 395년경에 수도원 생활을 시작했다. 사제 서품을 받았고, 여러 수도원을 세웠다. 브람샤푸왕 비서로 일했으며, 그의 지원을 받아 그리스어를 본떠 36개의 글자로 된 아르메니아 알파벳을 체계화했다. 그가 지은 것으로 인정되는 성서 주석, 교부 저서 번역, 예배 기도문, 8음계에 기초하여 지은 찬송가 등은 아르메니아 민족 예배 의식의 기초를 놓은 것으로 그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해준다. 전면 도안은 메스로프 마슈토츠 조각상과 그의 필사본을 보관하는 마테나다란 도서관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시시안에 있는 아기투 영묘의 모습입니다.

티그라네스 2세 [ Tigranes II ( BC 140 ~ 55 ) ] 아르메니아의 왕(BC 95~55) 그의 치세 때 아르메니아는 그 나라 역사상 유례없이 큰 세력을 떨쳤고 잠시 동안이나마 로마령 동방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되었다. 또한 수도 티그라노케루타를 건설하였다. 전면 도안은 테트라드라크마에 도안된 티그라네스 2세와 아라라트산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책과 깃 펜의 모습입니다.

에치미아진 [ Echmiadzin ] 에치미아진은 예레반에서 서쪽으로 20㎞ 떨어져 있으며, 아락스 강이 흐르는 평원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도시는 아르메니아 가톨릭교의 총대주교 관구이다. BC 7세기경 바르트케사반이라는 이름의 부락으로 세워졌으며, 140년 파르티아의 왕 볼로가세스 3세가 이곳을 수도로 정하고 바가르샤파트로 개명했다. 아르메니아가 300년경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면서 이곳은 아르메니아의 총대주교 관구가 되었다. 전면 도안은 에치미아진에 있는 성 흐립시메 교회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전통 문양의 모습입니다.

아라라트산 [ Mount Ararat ] 아라라트산은 아르메니아, 터키, 이란의 국경 부근에 있는 사화산으로 산의 북쪽과 동쪽 경사면은 해발 1,000m 정도인 아라스강의 넓은 충적 평야에서 솟아오르며, 남서쪽 경사면은 해발 1,500m의 또 다른 평원과 이어진다. 아라라트산은 홍수가 끝난 뒤 노아의 방주가 머물른 곳으로 전해진다. 성서에도 나오는 아라라트라는 지명은 BC 9~7세기에 아라스 강과 상 티그리스 강 사이에서 번성했던 한 왕국의 우라르두 혹은 우라르투의 히브리식 이름이다. 전면 도안은 즈바르트노츠 대성당 복원도와 아라라트산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의 모습입니다.

예레반 [ Yerevan ] 예레반은 아르메니아의 수도로 라잔 강 유역에 있으며, 터키와의 국경에서 23㎞ 떨어져 있다. BC 6세기에 아르메니아 왕국에 합병되었으며, 무역 중심지로서 그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로마·파르티아·아랍·몽골·투르크·페르시아·그루지야·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침입을 받고 이들에게 지배당하는 수난의 역사를 거쳤다. 1582년에는 투르크로, 1604년에는 페르시아로, 그리고 1827년에는 러시아로 넘어갔으며, 1920년 아르메니아의 수도가 되었다. 전면 도안은 예레반에 있는 아르메니아 역사박물관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의회 건물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