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님의 세상

야코프 부르크하르트［ Jacob Burckhardt ( 1818 ~ 1897 ) ］ 스위스의 예술사학자 그는 바젤의 신교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처음에는 신학을 배우다가 역사·미술로 방향을 전환 하였다. 1839년 베를린대학에 들어가, L. 랑케에게 역사학을 배웠다. 한편 독일 ·이탈리아의 미술을 연구하여 미술사가로서도 인정을 받아, 1858년 바젤대학의 사학 ·미술사 교수가 되었다. 그의 대표작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인데, 이것으로 그는 랑케가 정치사에서 차지한 것과 같은 위치를 문화사에서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그것은 르네상스사 연구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명저로서, 이후 '르네상스' 란 말은 역사상 일반 용어로 쓰이게 되었다. 그는 역사 연구의 임무란 '발전'이 아니라 '항상적'인 것, 반복..

샤를 페르디낭 라뮈 [ Charles Ferdinand Ramuz ( 1878 ~ 1947 ) ] 스위스의 소설가 그는 도시에 사는 세련된 중산층 문화의 상속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시골사람을 소재로 하여 매우 단순하고 평범한 언어로 글을 썼다. 제1차 세계대전 이전 몇 년 간 파리에 머물면서 화가 및 시인들과 함께 어울렸으며, 작곡가인 이고리 스트라빈스키와는 굳은 우정을 맺었는데 그를 위해 '병사의 이야기'를 써주기도 했다. 그러나 파리에 유행하던 문학풍조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스위스로 돌아왔다.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은 40~60세에 쓴 것들로, 주로 산지의 주민이나 농부들, 또는 마을 사람들이 영웅적 혹은 비극적으로 재앙과 신화의 힘에 대항하여 싸우는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었다. '산속의 공..

알베르토 자코메티 [ Alberto Giacometti ( 1901 ~ 1966 ) ] 스위스의 화가, 조각가 그는 인물을 가늘고 길게 표현하여 고독한 느낌을 주는 조각으로 실존주의 문학과 비교되기도 한다. 주요작품으로는 '장대 위의 남자 두상(1947)' · '7명의 인물과 1개의 두상이 있는 구성(숲) (1950)' 등이 있으며, 1963년 새뮤얼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의 무대장치를 설계했다. 일찍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으며 후기인상주의 화가인 아버지 조반니와 야수파 화가이자 그의 대부인 퀴노 아미에트에게 많은 격려를 받았다. 그는 스탐파 근처의 마을에서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평생 그곳을 규칙적으로 들렀다. 그의 남동생인 디에고는 가구 디자이너로 명성을 날렸으며, 자코메티를 도와 모델이 되..

소피 토이베르 아르프 [ Sophie Taeuber-Arp ( 1889 ~ 1943 ) ] 스위스의 화가, 조각가 그녀는 독일에서 실용예술을 공부하고, 쟝 아프를 만나 1922년 결혼하였다. 둘은 쮜리히에서 다다이즘 운동에 참여하였다. 그녀는 카뱌레 볼테르에서 꼭두각시 춤을 기획하고, 직접 출연하기도 하였다. 1920년대에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카페 인테리어에 혁명적인 변화를 도입하였다. 1930년대에는 구성파 미술과 초현실주의 그룹에 참여하였다. 1941년 이후에는 독일의 침략을 피해 남부 프랑스에 예술인 마을을 만들고 활동하였다. 전면 도안은 소피 토이베르 아르프와 좌측 상단에 그녀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그녀의 작품 '테트 다다'의 모습입니다.

아르튀르 오네게르［ Arthur Honegger ( 1892 ~ 1955 ) ］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 작곡가 그는 20세기 전반 프랑스의 모더니즘 음악운동에 참여했다. 부모는 스위스인이었지만 생애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보냈다. 취리히 음악원에서 공부했고 1912년 이후 파리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조르주 오리크, 제르멘 타유페르, 프랑수아 풀랑크, 다리우스 미요, 루이 뒤레 등 젊은 작곡가 그룹인 '프랑스 6인조'에 동참했다. 이들 프랑스 6인조는 미학적인 결합이라기보다는 우정에 의한 결속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곧 '다윗 왕(1921)'에서 강한 개성을 천명했고, 그후 2편의 성공적인 관현악 작품 '퍼시픽 231(1924) · '럭비(1928)'를 작곡했다. '퍼시픽 231'은..

르 코르뷔지에 [ Le Corbusier ( 1887 ~ 1965 ) ] 스위스의 건축가 그의 본명은 'Charles Edouard Jeanneret'이다. 그는 근대건축운동의 기능주의와 대담하고 조소적인 표현주의를 결합한 설계가 특징이다. 이른바 국제주의 건축의 제1세대로서 수많은 저서를 쓴 가장 유능한 주창자였다. 그는 자신의 건축에서 그 세대 기능주의자들의 열망과 표현주의적인 강렬한 감각을 결합시켰고, 금욕주의와 조소적 형태를 추구하는 자신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기법으로서 거친 마감 콘크리트 사용을 연구한 최초의 건축가였다. 전면 도안은 르 코르뷔지에와 좌측 상단에 설계하고 있는 그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그가 설계한 인도 찬디가르에 있는 고등법원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