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606

부산 여행 (7) - 초량 이바구길 : 내려가기

- 초량 이바구길 : 내려가기 - 다시 168 계단 모노레일 정거장을 향해서 내려가자꾸나. 이바구는 이야기의 경상도 사투리에요. 그래도 온 김에 이바구 공작소는 보고 가자고 해서 계단을 또 올라가 봅니다. 이바구 공작소 내부는 부산 역사에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돼 있어요. 이바구 공작소 옥상에는 빅 워크 동구 전망대가 있어요. 중앙역은 중구 여기는 동구네요. 옥상 전망대에서 보이는 전망. 부산고등학교와 야구장도 보이네요. 이렇게 경사있는 길을 내려가면 정거장이 있어요. 저기 있는 차는 이길을 어떻게 내려갔나 궁금해지네요. 올라 올때 처럼 모노레일을 타고 가기로 했어요. 계단으로는 도저히 못 내려가.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가면서 올려다 본 168 계단. 내려가는 계단 중간에는 할머니가 운영하는 계단집도 있어요..

부산 여행 (6) - 초량 이바구길 : 올라가기

- 초량 이바구길 : 올라가기 - 또 날이 밝았으니까 호텔을 뒤로 하고, 오늘 일정을 소화해봅니다.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여기저기 다닐 예정이라서 일일승차권을 구입했어요. 어디서? 조기 발매기에서. 일일승차권은 무제한이라 한 정거장이라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 보아요. 열차 운행 위치에도 갈매기가 보여요. 도착음도 갈매기 소리~ 부산역에 내려서 올라가요. 1927년 지어진 옛 백제병원. 지금은 창비부산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부산은 바닷가라 그런지 여기저기 경사로와 계단이 제법 많아요. 드디어 도착한 이바구길 입구. 이거 보이면 제대로 찾아온 겁니다. 참 잘했어요. 초량초등학교 담에 붙어 있는 졸업생 한류스타 안내판. 노래 잘하는 졸업생이 많네요. 요기 보이는 계단 만 올라가면 바로 168계단 모노레일을 탈..

부산 여행 (5) - 광복동과 자갈치 시장

- 광복동과 자갈치 시장 - 용두산공원 계단으로 내려 오면 바로 광복동 패션거리로 연결돼요. 아니 거기는 언제 올라간거야. 일단 찍어는 줄게. 광복로 패션거리 한 가운데는 커다란 케이크 모양 조명이 설치돼 있어요. 잠시 돌아보고 바로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해서 회를 먹기로 했어요. 광복동 패션 거리 건너편에 있는 자갈치 시장에 도착. 자갈치 시장 건물 뒷편에 있는 아이 러브 자갈치. 자갈치 시장 뒷편에서 보는 야경도 꽤 멋져요. 멀리 부산대교도 보이구요. 왼쪽은 그냥 갈매기에요. 자갈치 시장 건물 뒷모습은 이렇게 생겼어요. 건너편에 글자가 보이길래 확대했더니 '그때 왜 그랬어요'. 그때는 나도 사정이 있어서... 자갈치 시장 1층에서 대광어를 주문하고, 2층 식당에서 기다리면 돼요. 광어회가 나올 때까지 ..

부산 여행 (4) - 용두산공원

- 용두산공원 - 부산에 몇번 왔어도 용두산공원에는 올라가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용두산공원에 갔어요. 천주교 중앙교회 앞에서 부산타워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저녁 무렵이라 공원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요. 부산타워도 남산타워 처럼 시시각각으로 조명이 바뀌어요. 인형뽑기 기계가 있어서 바로 도전했지만 역시 꽝. 앞에는 부산 캐릭터인 부기와 의자 포토존이 있네요. 부기는 부산 갈매기의 준말. 부산 갈매기~~ 롯데몰 뒤로 영도 봉래산도 보이고, 슬슬 어둠이 내리려고 하네요. 해지는 남포동과 천마산. 팔각정과 1층에 기념품 샵인 용두점빵. 경상도에서는 작은 가게를 점빵이라고 많이 불렀대요. 어둠이 내려야 역시 조명이 힘을 발휘하네요. 용두산공원이라고 비석에 써 있으니까 여기가 정문일까나. 광..

부산 여행 (3) - 흰여울문화마을 : 골목길

- 흰여울문화마을 : 골목길 - 피아노 계단을 올라와서 계단을 한번 더 올라오면 멀리 남항대교와 천마산이 잘 보여요. 매의 눈으로 멀리까지 보라는 뜻인지 흰여울 전망대에 흰매가 그려져 있어요. 흰여울 전망대 내부에도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있어요. 흰여울 전망대 아래 계단으로 내려 오면 골목길로 바로 연결돼요. 골목길 돌아서면 인생네컷이 있어요. 연청색과 흰색의 인생네컷이 촌스러운듯 이쁘네요. 그래 여기도 일단 앉아서 사진찍고 보자. 청색 계열의 타일도 바다와 잘 어우러져요.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그리고 좁디 좁은 골목길이 펼쳐져 있어요. 중간에 있는 여울책장도 이쁜 노란색이에요. 산토리니는 아니더라도 흰색과 파란색이 잘 어울리는 골목길이에요. 중간에서 큰 길로 올라 갔어요. 커피도 마시고, 다..

부산 여행 (2) - 흰여울문화마을 : 절영 해안 산책로

- 흰여울문화마을 : 절영 해안 산책로 - 영도에 있는 부산 흰여울문화마을로 택시를 타고 갔어요. 계속 오르막길이에요. 흰여울문화마을 입구에 있는 안내도, 일단 안내도부터 보고 시작해야죠. 골목을 내려 서면 앞에 송도 해수욕장 방향이 보여요. 부산에 오긴 왔군. 밑으로는 절영 해안 산책로도 보이구요. 계단을 내려 가면 바로 산책로가 시작돼요. 바다에 배들을 일부러 띄워 놓은 줄 알았는데, 여기가 배들의 주차장인 남항 묘박지라고 하네요. 바다를 옆으로 산책로를 걸을 수 있어요. 위로는 흰여울 골목길에 있는 건물들이 보이구요. 멀리는 남항대교가 보여요. 산책로를 다 돌아보고 앞에 보이는 피아노 계단을 올라가면 골목길로 갈 수 있어요. 흰여울 해안 터널이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에요. 줄이 꽤 길어요. 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