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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6) - 초량 이바구길 : 올라가기

은하철도의 귀환 2023. 2. 18. 05:50

- 초량 이바구길 : 올라가기 -

 

또 날이 밝았으니까 호텔을 뒤로 하고, 오늘 일정을 소화해봅니다.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여기저기 다닐 예정이라서 일일승차권을 구입했어요. 어디서? 조기 발매기에서.

일일승차권은 무제한이라 한 정거장이라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 보아요.

열차 운행 위치에도 갈매기가 보여요. 도착음도 갈매기 소리~

부산역에 내려서 올라가요. 1927년 지어진 옛 백제병원. 지금은 창비부산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부산은 바닷가라 그런지 여기저기 경사로와 계단이 제법 많아요.

드디어 도착한 이바구길 입구. 이거 보이면 제대로 찾아온 겁니다. 참 잘했어요.

초량초등학교 담에 붙어 있는 졸업생 한류스타 안내판. 노래 잘하는 졸업생이 많네요.

요기 보이는 계단 만 올라가면 바로 168계단 모노레일을 탈 수 있어요.

좁은 계단으로 올라갈 생각도 없지만, 수도 동파로 위험해서 못 올라간다고 하네요.

모노레일 각도가 장난 아니에요.

예전에는 다들 168계단을 이렇게 걸어 올라 다녔겠죠.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점점 부산 시내가 눈 아래로 보여요.

168 모노레일 전망대에서 한 장. 멀리 부산항대교가 보이구요.

여기가 168계단 모노레일 정거장. 여기서 내려서 걸어 다니면 돼요.

멀리 보이는 스카이웨이 전망대로 갈수 있는 길이에요. 보기보다 멀어서 중간에 포기했어요.

이길 끝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높은 곳으로 올라오니까 바람이 많이 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