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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2,000프랑 - Victor Horta

은하철도의 귀환 2020. 10. 18. 09:00

빅토르 오르타 [ Victor Horta ( 1861 ~ 1947 ) ]

 

벨기에의 건축가

 그는 브뤼셀의 아카데미 데 보자르에서 공부한 뒤, 신고전주의 건축가인 알퐁스 발라의 제자가

되었다. 단독으로 설계한 최초의 작품은 브뤼셀에 있는 4층짜리 타셀 저택으로 신고딕 양식이나

신로코코 양식의 요소가 뒤섞여 있긴 하나 유럽 대륙에 선보인 최초의 아르 누보 양식 건물로

꼽힌다. 이 건물에서는 여러 층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는 팔각형 홀이 이채로우며 아르 누보

양식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곡선이 정면과 내부에 구사되었다. 브뤼셀에 있는 풍만하고 우아한

작품으로는 정면의 소조 처리가 뛰어난 솔베 저택과 윈싱게르 저택, 아메리켄가에 있는 자택이 있다.

 

 주요 작품은 브뤼셀에 있는 시민회관으로, 벨기에 최초로 철과 유리를 대거 사용한 정면이

있다. 건물 안 강당 지붕의 철골 빔은 구조적 요소인 동시에 장식 효과를 낸다. 1900년부터는

장식사용을 절제하고 노출 철골을 제거하여 자신의 작품을 단순화했다. 1912년 아카데미 교장이

되었고, 이후 단순하고 고전적인 양식으로 미술궁전을 설계했다. 마지막 주요작품은 제2차 세계

대전 직전에 공사를 시작한 브뤼셀에 있는 중앙 철도역사이다.

 

전면 도안은 빅토르 오르타와 우측에 그의 건축에 등장하는 장식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길고 구불구불하며 유기적인 선을 사용하는 아르누보의 특징을 잘 나타낸

 그의 건축에 등장하는 꽃과 장식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