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 >>/-- 1994~01년 발행

벨기에 200프랑 - Adolphe Sax

은하철도의 귀환 2020. 10. 15. 09:00

아돌프 삭스 [ Adolphe Sax ( 1814 ~ 1894 ) ]

 

벨기에의 악기 제조업자

 그는 브뤼셀 음악원에서 플루트와 클라리넷을 공부했고, 1842년 파리로 갔다. 그곳에서 베이스 클라리넷을

개량해서 색소폰을 발명했는데, 이 악기는 홑리드로 된 금관악기로 원추형 관과 옥타브에서의 올려불기 등이

특징이었으며, 1846년 특허를 얻었다. 아버지와 함께 뷰글 혼을 개량한 색스혼(1845 특허), 뷰글과 트럼펫

사이의 음을 내는 색스 트롬바, 색스튜바 등을 발명했다. 또한 공명관 속에서 진동하는 공기 기둥의 길이가

음색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857년 파리 음악원의 색소폰 강사로 임명되었고, 이후 여러 악기들을 상업적 목적이 없이 개량·발명했다.

 그의 많은 악기들은 프랑스 군악대 악기로 채택되었는데, 그의 특허권을 뺏으려는 다른 악기 제조업자들로

인해 10년 동안 법적 투쟁에 휘말리기도 했다. 80세 되던 해 그는 아주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고, 에마뉘엘 샤브리에,

쥘 마스네, 카미유 생 상스 등이 그를 돕기 위해 문화부 장관에게 탄원서를 보내기도 했다.

 

전면 도안은 아돌프 삭스와 우측에 그가 만든 색소폰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그가 만든 색소폰을 연주하는 연주자들과 우측에 디낭 지방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