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603

사당역 일본 라면집 - '키키노히호'

- 사당역 일본 라면집 '키키노히호' - 키키노히호는 사당역 13번 출구에서 먹자 골목을 250m 걸어 가면 왼쪽 2층 건물에 있어요. 내부는 30명 이상 앉을 수 있는 크기로 깨끗하고 밝아요. 태블릿 키오스크를 눌러서 키키라멘을 주문했어요. 교자도 같이 주문했구요. 닭튀김도요. 닭튀김이 먼저 나왔어요. 덥썩 물었다가 앗~ 뜨거~ 튀김옷이 얇으면서 안은 촉촉하고 맛있어요. 교자는 조금 식혀서 먹었어요. 크게 특색은 없지만 맛있는 교자에요. 키키라멘은 차슈, 숙주나물, 반숙 달걀, 목이버섯, 죽순, 파와 뽀얀 국물이 보여요. 가게 이름도 좀 이상하고, 깨끗하기만 한 라면집인줄 알았는데 국물이 진해서 깜짝 놀랐어요. 목이버섯도 죽순도 식감이 부드러워요. 계속 떠 먹게 되는 진한 국물도 얇은 면도 맛있어요.

구반포역 일본 라면집 - '오로지라멘 방배점'

- 구반포역 일본 라면집 '오로지라멘 방배점' - 오로지라멘 방배점은 구반포역 1번 출구에서 700m 정도라 좀 멀어요. 그래도 동작역이나 총신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것 보다는 그나마 가까워요. 내부는 2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크기에요. 메뉴판을 보고 오로지라멘을 주문했어요. 오로지 교자도 같이 주문했구요. 오로지 교자가 먼저 나왔어요. 교자를 먼저 주니까 좋네요. 잘 구워진 교자가 크지는 않지만 맛있어요. 오로지라멘은 우삼겹 차슈, 반숙 달걀, 파, 간마늘과 뽀얀 국물이 보여요. 중간 굵기의 노란면과 불향이 가득한 얇은 차슈, 느끼함이 없이 고소한 맛이 나는 국물이 맛있어요. 반숙 달걀은 나중에 먹을려고 끝까지 남겨 놨어요. 맛있게 먹었어요. 붕이 별점은 3.5개.

합정역 일본 라면집 - '이리에 라멘'

- 합정역 일본 라면집 '이리에 라멘' - 이리에 라멘은 합정역 7번 출구에서 150m 정도라 가까워요. 내부는 ㄷ자형 테이블로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가게에요. 대표 메뉴는 도미 시오 라멘이지만, 이 날은 안된다고 하네요. 맑은 도미 시오 라멘을 주문했어요. 메뉴에는 없지만 새롭게 시작한 메뉴 같네요. 맑은 도미 시오 라멘은 차슈, 반숙 달걀, 시금치, 죽순, 채썬 파와 노란 국물이 보여요. 탱글탱글한 얇은 면과 도미인지는 몰라도 생선으로 만든 진한 국물이 좀 짜지만 맛있어요. 차슈도 꽤 많이 들어있어요. 그래도 다음에는 오리지널 도미 시오 라멘을 먹을거에요.

여의도역 일본 라면집 - '멘야 콘부'

- 여의도역 일본 라면집 '멘야 콘부' - 멘야 콘부는 여의도역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 푸드 코트에 있어요. 방문객이 어마어마한 백화점이라 줄이 길어요. 먹을 자리 확보하기도 힘들구요. 바질 프로마주와 아게교자를 주문했어요. 먹기 전 자리 확보 필수! 바질 프로마주는 닭고기, 돼지 목살 차슈, 반숙 달걀, 토마토, 바질과 향긋한 국물이 보여요. 프로마주는 치즈를 곁들인 요리라는 프랑스어에요. 다시마(콘부)와 조개로 만든 육수에 페페론치노 처럼 살짝 매우면서 알싸한 국물이 맛있어요. 면도 맛있구요. 이탈리아와 일본이 만났지만 조합이 아주 좋아요. 색다른 라면을 먹게 해준 붕이에게 감사드립니다.

부산 여행 (18) - 뛰어서 부산역에서 서울역

- 뛰어서 부산역에서 서울역 - 갑작스럽게 일정이 생겨서 열차 시간을 앞당겼어요. 덕분에 뛰어서 부산역으로... 그래도 선물은 사야 돼서 역시 뛰어가 삼진어묵에서 선물을 쓸어 담았어요. 서두룬 덕분에 열차 출발 시간 전에는 승강장에 도착했어요. 2시간 40분만에 무사히 서울역 도착. 자~ 지하철타고 어서 집에 가자꾸나~~

부산 여행 (17) - 전포 카페 거리

- 전포 카페 거리 - 전포역 7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전포 카페 거리로 갈 수 있어요. 출구 앞에 안내도가 있구요. 아래로 슬슬 걸어가면 카페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해요. 서면 번화가 하고도 가까워서 카페 거리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바로 서면이에요. 거리 중간에는 머리 박고 있는 조형물도 보이구요. 벽에 그려진 돌고래는 제법 입체처럼 보여요. 고흐드 키친이랑 오프커스 베이커리 카페에요. 이층에 있는 자리를 못봐서 안들어 갔어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빈티지 38에 갔어요. 뭔가 멋져 보이잖아요. 각자 마시고 싶은 음료를 시켰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진하면서 맛있어요. 천정도 아주 높고 빈티지 38에 어울리게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에요. 빈티지 38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거꾸로 전포역 7번 출구로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