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 라 >>/-- 1964~93년 발행 10

레바논 10,000파운드 - 비블로스 (Byblos)

비블로스 [ Byblos ] 비블로스는 베이루트에서 북쪽으로 약 32㎞ 떨어진 곳에 있던 지중해 연안의 고대 항구 도시로 현재는 주바일이라 불린다. 사람이 지속적으로 거주해온 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곳 가운데 하나이다. 비블로스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서, 파피루스가 비블로스를 통해 에게 해로 수출되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파피루스를 '비블로스' 또는 '비블리노스'라는 그리스식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다. '성서'를 뜻하는 영어 단어 '바이블'은 파피루스로 만든 책을 뜻하는 '비블로스'에서 유래했다. 1921년 피에르 몽테가 처음으로 체계적인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1926년에는 모리스 뒤낭이 수년 동안 계속된 발굴 작업에 나섰다. 발굴 결과 늦어도 신석기시대(BC 8000경~4000경)부터 사람이 살기 시..

레바논 500파운드 - 베이루트 (Beirut)

베이루트 [ Beirut ] 베이루트는 레바논의 수도이며 가장 큰 항구 도시로 지중해에 면한 레바논 산맥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베이루트는 오랫동안 아랍권에서 경제·사회·지식·문화 생활의 중심지였지만, 사회적·정치적 혼란으로 특히 1970년대 이후 모습이 극적으로 달라졌다. 동 베이루트와 서 베이루트는 3각형의 반도를 이루면서 바다까지 펼쳐져 있는 알아슈라피야 산과 알무사이티바 산에 각각 자리잡고 있다. 가까운 배후지에는 폭이 좁은 해안 평야 앗사힐이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다.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는 덥고 습하며 짧은 겨울 동안에는 비가 많이 온다. 전면 도안은 베이루트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베이루트에 있는 고대 유적의 모습입니다.

레바논 250파운드 - 티레 (Tyre)

티레 [ Tyre ] 티레는 레바논 남부에 있는 해안 도시로 BC 2000년경부터 로마 시대에 이르기까지 페니키아의 주요 항구 도시였다. 섬과 근처의 육지에 걸쳐 자리잡은 티레는 원래 북쪽에 있는 시돈의 식민지로 세워진 듯하며, BC 14세기 이집트 기록에는 이집트의 속국으로 나타나 있다. BC 9세기 이곳의 식민지 개척자들은 북아프리카에 카르타고 시를 세웠으며, 카르타고는 그후 서방에서 로마의 주요 경쟁 상대가 되었다. 또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침략과 티레의 저항은 역사적으로 유명하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BC 332년 섬에 접근하기 위해 부유포대를 사용하고 둑길을 건설하면서 7개월 동안 포위 공격을 한 끝에 티레를 점령했다. 이때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건설한 둑길은 무너지지 않고 남아 티레가 위치한 섬..

레바논 100파운드 - 베이테딘 궁 (Beiteddine Palace)

베이테딘 궁 [ Beiteddine Palace ] 베이테딘 궁은 베이테딘에 위치하며 에미르 바쉬르 시하브 2세에 의하여 1818년 건축되었다. 에미르는 1840년까지 거주하였으며 이후에는 오토만 제국의 행정 책임자들이 거주하였다. 프랑스 통치하에서는 지방 정부 청사로 사용되다가, 1943년 역사적 건물로 복구되었다. 현재는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유명한 베이테딘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전면 도안은 베이테딘 궁 내부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눈이 쌓여 있는 레바논삼나무의 모습입니다.

레바논 50파운드 - 바커스 (Bacchus)

바커스 [ Bacchus ] 디오니소스/바커스 신은 그리스·로마 종교에서 풍작과 식물의 성장, 술과 황홀경을 담당하는 자연신이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따르면 제우스와 세멜레 사이에서 태어났다.그리스 신화에서 디오니소스(Dionysos), 로마 신화에서는 바커스(Bacchus)라 불리며, 디오니소스/바커스신 숭배는 소아시아, 특히 프리기아와 리디아에서 오랫동안 성행하였다. 전면 도안은 바알베크에 있는 바커스 신전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트리폴리에 있는 생 질 성채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