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님의 세상

- 동방명주 - 상하이 해양 수족관 옆에 있는 상하이의 상징인 동방명주로 이동... 전망대 세 곳을 볼 수 있는 가장 비싼 입장권을 사고, 중간까지만 가는 입장권을 살 껄 후회하고... 날도 어두워지고 전망대에 올라서 야경을 보기에는 좋겠네요. 입구에서 사진 찍고... 1층 내부도 꽤 넓습니다. 전망대 투명벽 재질이 안 좋아서 야경이 잘 안보입니다. 350m 전망대에서 밖을 내려다 보고... 푸동 방향 야경. 와이탄 방향 야경. 디카라 야경 찍기에는 한계가 있네요. 이때 동료가 DSLR로 한 방 찍어주시고... 갑자기 몰려 온 안개때문에 밖이 안보여서, 과자 먹으면서 안개 걷히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개는 안 걷히고... 할 수 없이 263m 투명 바닥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안개때문에 밖..

- 상하이 해양 수족관 - 아이들을 위한 여행이라 오후 4시가 조금 넘었는데, 상하이 해양 수족관을 둘러보기로 결정하고... 입구에서 전시장으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 조그만 상어를 만져보는 체험 코너. 상어가 버둥대자 놀래서...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종류별, 대륙별로 전시돼 있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은 작은 수족관에... 아빠. 이 물고기는 유리에 붙어 있어... 모래에 몸을 묻고 서 있는 물고기. 사진 한번 찍자... 담부터는 코에 힘좀 빼라. 양쯔강 악어. 이구아나? 카멜레온? 헷갈리네... 열대 물고기 수족관 앞에서... 열대 해변가 수족관 앞에서... 얼른 내려와라... 곰 부서지겠다... 상어 입에 손을 넣고, 놀라는 표정을 지으라니까... 가오리 수족관. 155m에 달하는 해저 터널. 힘든..

- 배타고 황푸강을 건너 푸동으로 - 다음 목적지인 푸동은 배를 타고 건너기로 했습니다. 택시 기사가 저기라 해서... 가보니 아니어서 지나는 사람에게 물어 보고, 옆에 있는 수상 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가 수상 버스 선착장 입구입니다. 2위안짜리 표를 사고, 옆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사람과 오토바이가 같이 배를 탑니다. 오토바이가 먼저 내리도록 잠시 기다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건너편에 푸동의 금무대하와 건물들이 보입니다. 유람선도 보이네요. 배 위에서 본 와이탄 방향입니다. 황푸강과 와이탄과 푸동... 건물 사이로 동방명주 타워가 보이네요. 내려야 할 선착장. 5분도 안돼서 도착하네요. 가까운 거리인데, 동방명주를 외치는 안내양한테 낚여 2층버스 타고, 2층은 꽉차서 못 올라 가고..

- 신천지 - 신천지는 1921년 중국 공산당이 전국 대표자 대회를 개최한 곳으로 현재는 당시 거리를 테마로 재개발한 곳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클럽이 많아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자기가 택시 앞자리에 타서 안내하겠다고 해서 기사한테 목적지를 알려주네요. 비가 와서 노천 카페에는 앉아 있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분수대 조각상을 보면서... 잠시 멈췄던 비가 내리자 사람들이 다 건물안으로 숨었습니다. 앞 건물은 태평양백화점 같은데... 골목길에서 뭐에 놀랬나... 신천지 약도를 보면서 이동할 곳을 찾고 있네요. 기념품 가게만 보면 쪼로록... 신천지 중심가 옆 길은 썰렁하네요. 다리도 아프고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 하겐다즈로 GO GO~ 초콜릿 케이스에 담긴 아..

- 둥타이루 골동품 시장 - 임시정부 청사에서 택시로 둥타이루 골동품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100m 길이 정도의 길 좌우로 골동품 가게가 있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주인이 가격 흥정을 하지 않아서... 파는 물품들도 진품 골동품이라기 보다는 재현한 기념품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에서 파는 오래된 주화들은 100% 가짜라고 보면 틀림 없습니다. 그냥 부담없이 둘러보기는 좋을 듯 합니다. 입구에서 부터 좌우로 골동품 가게가 펼쳐져 있네요. 이건 뭐지? 만지다 부서지면 돈 물어줘야 한다. 조심해라... 여러가지 물품들이 굉장히 많네요. 마오쩌둥 기념품 파는 가게들이 꽤 많아서, 중국에서 마오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습니다. 불상 등 불교 관련 물품들도 많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고... 모형 오토바이와 자동차..

-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 난징둥루에서 택시로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로 이동하였습니다.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임시정부가 사용한 청사입니다. 크지 않고 작고 아담한 3층 건물입니다. 고국에서 머나먼 곳까지 와서 자신의 안위를 걱정않고 독립 운동을 하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가 숙여집니다. 택시기사 면허증에 표시된 별이 많을 수록 숙련된 기사라고 해서... 네개 이상은 못 봤습니다. 임시정부 청사에 도착해서... 점심 시간에는 안된다고 하던데, 다행히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에 앞서 5분 정도 독립 운동에 관한 비디오를 관람했습니다. 오른쪽 파란 파라솔이 있는 곳이 입구입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됩니다. 내려 오는 벽에 걸려 있는 독립선언서. 윤봉길 의사 흉상 앞에서... 기부..

- 난징둥루 보행가 - 이번 상하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늦게 자서 9시쯤 조식 먹고 10시쯤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렸는데 다행히 많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또 시작된 하루 일정을 위해서 맛있게 호텔 조식을 먹었습니다. 호텔 옆에 있는 난징둥루 보행가 둘러보기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난징둥루 끝까지 꼬마 기차 타고 올때는 걸어오기로 하고... 꼬마 기차 안에서... 이 표정은 뭐 다냐? 그래도 아침에 씻겨 놓으니까 피부가 뻰질뻰질 하네. 난징둥루에서 그제 중국에서 산 점퍼 메이커 자랑??? 중국인들이 많이 찍길래... 우리도 기다려서 한 방... 난징둥루 바로 옆 골목인데도 난징둥루와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미천라면을 발견하자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