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라크 [ Muharraq ] 무하라크는 바레인 제도 북단 무하라크 섬 남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길이 약 2.5㎞의 인공제방 으로 바레인 섬에 있는 수도 마나마와 이어지며 많은 주민들이 이 제방을 통해 바레인 섬으로 통근한다. 1521년 포르투갈에, 1602년에는 페르시아에 점령되었고 1783년부터는 바레인의 다른 지방들과 함께 알 할리파 왕조의 지배를 받았다. 교역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한때 바레인의 주요 산업이던 진주 채취업의 본거지가 되기도 했다. 진주 채취업은 1930년대 이후 사실상 폐업한 상태가 되었지만 이 도시는 20세기초까지만 해도 거의 300척의 진주 채취선들이 정박하는 인구 2만 가량의 큰 항구였으며 통치자 샤이크가 1년 중 대부분을 이곳에 거주한 뒤부터는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