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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일본 라면집 - '후우후 라멘'

은하철도의 귀환 2010. 9. 9. 08:30

 - 사당역 일본 라면집 '후우후 라멘' -

 

 사당역 먹자 골목 뒷편 주택가 골목길 중간에 위치한 일본 라면집입니다. 사당역 6번 출구 나와서 직진하여

서울 시립미술관을 지나 아웃백 있는 건물 바로 왼쪽 옆 골목을 보면 보입니다. 후우후는 일본어로 부부라는

뜻으로 부부가 운영하여 후우후 라멘이란 이름을 붙인 듯 합니다. 돼지뼈와 닭뼈를 우려낸 돈코츠 국물을

기본으로 메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골목 중간 오른쪽에 흰색 간판이 보입니다. 빨간색 닭발 간판이 먼저 눈에 띄긴 하지만...

 

정면에는 일본어로 왼쪽에는 한글로 후우후 라멘.

 

작은 라면집으로 실내는 4인용 테이블 3개와 주방 앞과 창가에 앉을 수 있는 바로 되어 있습니다.

 

주방에서 열심히 만드시는 분이 일본에서 라면을 배웠다는 사장님... 아기자기한 소품들...

 

일단 돈코츠 쇼유라멘과 돈코츠 미소라멘 주문하고, 요즘엔 쇼유라멘을 주로 먹네요.

 

테이블 옆 벽에 붙어있는... 힘든지 왼손들고 신발에 누워있는 마네키 네코...

 

김치와 단무지를 갖다 주고...

 

혹시 양이 적을까 봐 주문한 미니 차슈 덮밥... 첫 맛은 살짝 느끼했지만 맛있네요.

 

돈코츠 미소라멘은 숙주나물, 파, 김, 반숙 계란, 차슈...

 

노란 곧은 면과 듬뿍 들어 있는 숙주나물.

 

그리고 부드러운 차슈.

 

돈코츠 쇼유라멘은 숙주나물, 파, 김, 양파, 반숙 계란, 차슈... 담부터는 국자를 치우고 찍어야지...

 

돈코츠 국물과 간장 맛이 잘 조화되어 있네요.

 

부드러운 차슈와 반숙 달걀... 우리나라에선 반숙 달걀을 주는 라면집이 드물죠.

 

국물을 원샷하지는 않았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