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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박3일 여행 (7) - 통일공원 안보전시관

- 통일공원 안보전시관 - 강릉에 있는 통일공원 중 먼저 안보전시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강릉으로 출발... 통일공원 안보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안보전시관 내 설치된 6.25전쟁 관련 자료들을 보면서... 커다란 태극기 앞에서 한방... 눈은 왜 가리고, 입은 내밀지... 초딩들한테 요즘 대세인가... M48 탱크 옆에 올라가서... 장갑차 안에서 해치를 열고... 장갑차 안에서 낑낑대고 올라가는 모습... 우리나라 최대 구경 견인포인 8인치포... 병력 수송 장갑차 안에서 운전대를 잡고... 130미리 포를 조작하며... 아저씨가 차를 갖고 올 동안 기다리면서, 동해를 배경으로... 동해안 풍경. 언덕 위에 전시되어 있는 1960~70년대 대통령 전용기의 모습. 조금 쑥쓰러워 하지만 멋진 포..

강원도 1박 3일 여행 (6) - 묵호항에서 회먹기

- 묵호항에서 회먹기 - 점심 시간도 되고, 동해에 온 김에 묵호항에 들러서 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묵호 어시장 입구. 저기 묵호항 안내 간판 뒤가 어시장입니다. 비가 와서인지 한산한 어시장... 여기 저기 시장을 둘러보고... 물고기와 게도 구경하고... 이쪽엔 뭐가 있나 보고... 이 집에서 우리가 먹을 고기를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주세요. 저거 주세요. 아빠 저건 뭐야? 우리가 고른 물고기들... 삼만원 어치... 어시장 앞에 있는 회를 요리해 줄 집으로 들어 갑니다. 밑반찬이 나오고, 간장에 고추냉이를 풀면서 회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송어, 도미, 광어, 잡어, 오징어 회가 나왔습니다. 회 맛을 몰라서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징어회를 양념에 비벼먹기도 하고, 역시 생 오징어회가 맛나네요..

강원도 1박3일 여행 (5) - 천곡 천연 동굴

- 천곡 천연 동굴 - 원래 20일에는 홍천으로 이동하여 스키를 타려는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고 비가 내려서 동해, 강릉 일대를 둘러보고 서울로 가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직원이 서울서 딸이랑 내려왔는데 아쉬웠습니다. 동해시 천곡동에 위치한 천곡 천연 동굴 입구. 입구에서 표정들이... 도심에 있는 동굴이라 만만하게 봤는데, 만만치 않습니다. 동굴 속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헬멧을 쓸 정도로 낮은 곳도 많고요. 여러가지 종유석의 모습. 동굴 안 길은 직선이 아니라 꼬부랑 꼬부랑...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이힐 출입불가라... 천정이 낮고 바닥이 배수용 철판이라 하이힐 신고는 못 걷습니다. 구석에 자리한 종유석과 석순. 얘들아! 머리 조심해라... 종유석과 석순이 연결된 석주... 잠시 ..

강원도 1박3일 여행 (4) - 행복한 해적

- 행복한 해적 - 외삼촌 댁에 들러 잠시 눈을 붙였다가 점심을 준비했다고 해서 행복한 해적으로 이동... 행복한 해적은 동해시 구미동에 위치한 스쿠버 다이빙, 스킨 스쿠버 전문집입니다. 가실 분은 033-521-6418로 미리 예약하시면 됩니다. SSU 트로피와 머구리용 헬멧이 있는 장식대... 이 집의 모토... 얍삽하게 살지말자... 점심 전에 옆에 있는 호해정을 둘러보고... 바닷가에 서서... 바닷물이 참 맑습니다. 기온이 영상 12도까지 올라서 얇은 복장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경계용 해안 철책에서 폼 한번 잡고... 연기가 나는 거 보니까 점심 준비가 다 되가나 봅니다. 땔감을 때는 난로... 튼튼해 보이네요. 곁에 가니까 열기가 제법 후끈합니다. 점심 전에 나온 맥주 피쳐.....

강원도 1박3일 여행 (3) - 정동진역과 동해역

- 정동진역과 동해역 - 정동진역 다 왔다. 동해행 기차를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정동진역 안내 표지판. 그새 또 기념품집 앞에서... 여기는 모래시계 밖에 없단다. 정동진역 안으로 들어와서... 모래시계에 나온다는 소나무 아래... 아직 날씨가 쌀쌀하네요. 정동진을 뒤로 하고... 조각상 옆에서... 팔이 안닿네... 잠시 쉬면서 기차를 기다립니다. 우리를 동해까지 태워다줄 기차가 들어옵니다. 기차 안이 포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창 밖을 보면서... 동해역에 도착해서 갑자기 한판 하자는 건가... 아직까진 너가 날 못이기지... 동해역 앞... 아빠 장갑 한짝 정동진에 두고 왔나봐... 그래도 다시 갈순 없단다... 역앞 도로에서... 차 온다... 어디?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문연 식당..

강원도 1박3일 여행 (2) - 정동진 해돋이

- 정동진 해돋이 - 정동진역에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바닷가로 이동... 바닷가에 도착하니 어슴푸레한 하늘이 보입니다. 점점 밝아오는 하늘을 향해서... 근처 바위에 올라보니 모래공원이 뒤로 보이네요. 아빠 여기가 정상이야... 해뜨기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모래사장에 모여 있습니다. 드뎌 붉은 기운이 파란 하늘을 밀어냅니다. 밀려오는 파도... 해뜨기 직전... 새벽 노을... 해가 바다 위로 머리를 내밉니다. 자세 좀 멋지게 잡아봐... 추워서 자세가 구부정합니다. 해가 절반 나온 모습... 해가 노을 속으로 커다랗게 나오네요. 해가 떠도 아직은 춥습니다. 떠오르는 해처럼 씩씩하게 자라라... 바닷가에 온 흔적을 남겨야지... 해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바다 위로 떠 오른 모습... 그..

강원도 1박 3일 여행 (1) - 새벽 기차

- 2010. 1. 18(월) ~ 20(수) : 강원도 정동진·동해 여행 - 저와 아들 둘이서 강원도 정동진과 외삼촌댁이 있는 동해시 그리고 홍천에서 스키를 타는 1박 3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정동진까지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새벽 기차를 타고 정동진역에 도착하여 해돋이 보고, 다음날 오후 일정은 동해시 인근 볼거리를 둘러보고, 마지막 날은 홍천으로 이동하여 스키를 타는 일정입니다. 우선 정동진으로 가기 위하여 청량리역으로 출발. 청량리역에 도착해서... 대합실에는 정동진 해돋이를 보기 위해 기차 시간을 기다리는 많은 커플들이 있네요. 간식거리와 음료수를 사서 10:40분 출발 기차에 오르기 전 조금 피곤한 모습. 군데군데 좌석이 비어 있는 열차 안 모습. 혹시 못 내릴까봐 휴대폰 알람 맞춰놓고 졸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