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님의 세상

- 후쿠오카 '히메짱 야타이' - 나카스 강가에 몰려 있는 야타이(포장마차)에서 라멘을 먹으려 갔는데 먹지 못했습니다. 후쿠오카 프로야구 연고팀인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퍼시픽리그 우승팀 결정전 경기에서 승리하여 TV 취재진과 승리 축하 인파가 몰려 한가하게 라멘을 먹기 어려웠습니다. 텐진을 구경하던 중 다이마루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라멘 포장마차를 발견하고 여기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라멘 포장마차는 밤에만 등장하는 모양입니다. 포장마차라 돈코츠 라멘과 술, 안주 등을 판매합니다. 큰 사거리 근처 위치 좋은 곳에서 장사하는 라멘 포장마차 발견... 늦은 저녁에 한잔하거나 라멘을 먹으려는 사람들이 포장마차 안에 있네요. 포장마차 분위기는 우리나라랑 뭐 비슷하네요. 메뉴판을 보고 라멘과 김치라멘을 주문하고..

- 후쿠오카 '무라사키 쇼쿠도 캐널시티점' - 무라사키 쇼쿠도 캐널시티점은 키타큐슈를 대표하는 라멘으로 캐널시티 5층 라멘 스타디움에 입점했습니다. 라멘 스타디움에는 여섯 가게가 있는데, 후쿠오카 위에 있는 도시인 키타큐슈 라멘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이 가게에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돈코츠 라멘이 주요 메뉴입니다. 캐널시티 5층 라멘 스타디움 입구... 입구가 라멘 그릇 모양이네요.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무라사키 쇼쿠도... 흑돼지뼈로 만들었다고 광고하네요. 메뉴판에서 메뉴 고르고, 자판기에서 식권 뽑고... 늦은 오후라 사람들도 없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가게 내부네요. 테이블에는 초생강, 라유, 깨, 만두용 간장통이 놓여 있고... 아지타마 라멘은 반숙 달걀, 다시마, 파, 차슈, 뽀얀 국물이 ..

- 후쿠오카 '멘게키죠 겐에이' - 멘게키죠 겐에이는 라멘 맛도 좋고, 내부가 극장 형식으로 연극 공연을 보듯이 주방을 바라보면서 라멘을 먹는 인테리어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위치는 텐진, 야쿠인, 아카사카 어디에서 출발해도 중간 위치라 찾아가기가 조금 힘듭니다. 아키모토 병원을 찾아서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먹을수 있었는데, 식사 시간에는 많이 기다려야 한답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가게로, 메뉴는 돈코츠 라멘, 쇼유 라멘, 탄탄멘입니다. 건물 외벽이 특이하게 슬라브로 만들어져 있네요. 검정 출입문에는 멘게키죠 겐에이(면극장 현영)라고 씌였고, 자세히 보니 겐에이는 글자를 팠네요. 앞쪽 주방 무대에서 잘생긴 분이 공연하듯 라멘을 만들어 주고... 공연 제목을 ..

- 후쿠오카 '스시 메이진' - 텐진에서 나카스에 있는 라멘 포장마차를 찾으러 가다가 일행들이 초밥집을 발견하고 초밥을 먹자고 해서 들어간 스시 메이진(명인)입니다. 나카스로 가는 도중에 들어간 초밥집이라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습니다. 100엔 회전 초밥집으로 부담없이 먹기에 좋습니다. 스시 메이진이라고 검은 글씨가 씌여있는 조명 광고판. 시간이 늦어서 손님들은 두명이 있네요. 입구 쪽은 바로 안쪽은 테이블로 되어있는 구조네요. 일단 회전하는 초밥들을 하나씩 먹고, 참치 목살 초밥(빈토로) 살색조개 초밥(츠부가이) 뱀장어 초밥(우나기) 연어 초밥(사몬) 도미 초밥(타이) 황다랑어 뱃살 초밥(토로 키하다) 방어 초밥(부리) 생새우 초밥(나마에비) 광어 지느러미살 초밥(엔가와) 참치 뱃살 초밥(오토로). 누가..

- 후쿠오카 '잇푸도 니시도리점' - 잇푸도 니시도리점은 니시테츠 텐진역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본점이었는데 찾지 못하고 니시도리점에서 먹었습니다. 큰 길로 가다 보이니까 큰 길로 가는게 찾기가 쉽습니다. 외국인 관광객과 일본인 손님이 반반 정도인거 같습니다. 역시 돈코츠 라멘이 주요 메뉴입니다. 하카타 잇푸도라고 적혀 있는 나무 간판과 창문 사이로 라멘을 먹는 손님들이 보이네요.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십분 정도 기다렸네요. 앞 사람과 마주 보고 앉는 테이블 구조... 열심히 라멘을 만드는 주방과 주방 앞의 바... 메뉴판 보고 먹을 라멘을 결정하고, 반숙 달걀은 100엔을 더내야 하네요. 모르고 그냥 먹었어요. 테이블에는 숙주나물 무침, 적겨자 절임, 초생강과 마늘이 놓여져 있고... 아..

-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과 후쿠오카 타워 - 바다를 보고 싶어 후쿠오카 교통센터(=하카타 교통센터) 1층 6이라는 번호가 붙어 있는 버스 타는 곳에서 306번 버스를 타고 모모치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늦은 오후에 가서 인지 모모치 해변을 거닐다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 갈 무렵에는 해가 뉘엇뉘엇 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바닷가 가서 바닷 바람을 맞으니까 가슴 속까지 상쾌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바다 위에 세워진 고가도로로 버스가 달리네요. 고가도로 좌우로는 항구와 바다가 보이고... 아무도 없는 모모치 해변가... 해는 뉘엇뉘엇 지고... 커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지금은 결혼식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마린 존... 모모치 해변 옆에 있는 후쿠오카 타워는 높아서 가까이서 사진 찍기가 힘드네요. 후쿠오카..

- 후쿠오카 '라멘 멘키치' - 라멘 멘키치는 하카타역 치쿠시 출구를 나와 바로 왼쪽에 보이는 건물 1층 식당가에 있는 하카타 라멘집입니다. 유명한 라멘 가게를 찾아가기에는 배가 고파서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라멘가게인 라멘 멘키치로 들어갔습니다. 하카타 지역이라 역시 돈코츠 라멘이 주요 메뉴입니다. 라멘 멘키치라는 상호보다 빨간 포렴에 적힌 하카타 라멘이란 글자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벽에 크게 붙어 있는 메뉴판 보고 먹을 라멘을 고르고, 안에 있는 자판기로 식권을 뽑아서 주고... 내부는 빠른 좌석 회전률을 위한 바 모양. 고개를 들면 앞사람이 보입니다. 입구쪽에는 주방... 테이블에는 특이하게 후쿠오카 특산물인 명란젓으로 양념한 적겨자(갓) 절임이 있네요. 돈코츠 라멘은 차슈, 다시마, 파, 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