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일본 오사카 여행 (1) - '사츠맛코 라멘 도톰보리점'

은하철도의 귀환 2010. 5. 30. 10:00

 - 2010. 5.23(일) ~ 26(수), 6.15(화) ~ 18(금) 일본 칸사이 지방 여행 -

 

 두번의 3박 4일간의 일본 칸사이 여행은 가끔씩 내리는 비와 고베에서 길을 잃고 반대로 걷다가

겨우 오사카로 돌아온 일과 술에 강한 동료 덕에 아침마다 해장 라면을 먹었던 기억이 새롭네요.

 

○ 사츠맛코 라멘 도톰보리점 위치

   오사카 도톰보리 거리의 3대 라면인 금룡 라면, 사천왕 라면, 신좌 라면은 작년에 먹어봐서 이번엔

   먹을 기회가 없었던 사츠맛코 라멘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사츠맛코 라멘은 글리코 아저씨가 있는

   다리와 금룡 라면 사이에 엄청난 크기의 노란 간판에 아이가 그려져 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입구에 창업 47년이라는 글자와 좌측에 맛있는 건강 라면이라는 입간판이 보이네요. 1층 좌석이 꽉 차서

2층에서 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을 만드는 모습을 못봐서 아쉽지만 아무도 없는 2층에서 우리끼리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층과 달리 2층 내부는 깨끗합니다.

 

벽에 붙은 메뉴보고 뭐 먹을까 생각 중...

 

고민할 필요없이 한글 메뉴판 주네요. 마늘 필요없다는데... 마늘 필요하냐고 자꾸 물어보네요.

 

가게 이름(사츠마는 규슈 남쪽에 위치한 가고시마현의 옛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돈코츠 국물에

숙주나물, 파, 차슈를 얹어줍니다.

 

라면과 같이 시킨 물만두... 역시 양이 적습니다.

 

후추통이 보이길래 조금 넣어 봤습니다. 더 맛있네요. 도톰보리 3대 라면에 꿀리지 않는 맛입니다.

 

만두도 맛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좀 지나서 배가 고팠는지, 일본 라면이 처음인 일행도 국물까지 원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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