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 ~ 하 >>/-- 1985~91년발행 12

페루 5,000인티스 - Miguel Grau

미겔 그라우 [ Miguel Grau ( 1834 ~ 1879 ) ] 페루의 해군 제독 그는 어려서 선원이 되기를 희망하였으며, 1853년 해군 사관학교에 입학하였다. 1879년 칠레와의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자, 해군 제독인 그는 기습 기동 공격으로 칠레 전함과 해군 기지를 공격하여, 6개월간 칠레 해군이 기동할 수 없도록 타격을 입혔다. 이쿠이케 전투에서 그는 침몰한 적선의 선원들을 구하였으며, 전투중 사망한 칠레 장교 아르투로 프라트의 애도사를 작성하여 '바다의 기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벌어진 안가모스 전투에서 사망하였다. 전면 도안은 미겔 그라우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그물을 손질하는 선원들의 모습입니다.

페루 1,000인티스 - Andres Avelino Caceres

안드레스 아벨리노 카세레스 [ Andres Avelino Caceres ( 1836 ~ 1923 ) ] 페루의 장군, 대통령(1886~90, 1894~95) 그는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라몬 카스티야를 지지하여 빠른 진급을 할 수 있었다. 1859년에는 에콰도르와의 전투에 참가하였다. 1868년에는 은퇴하여 고향인 아야쿠초로 귀향하였으나, 마리아노 프라도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를 진압하기 위하여 정계에 복귀하여 시민당의 지도자와 장군이 되었다. 1879년 칠레와의 태평양 전쟁에서 그는 국민들로 부터 큰 명성과 지지를 얻었다. 1886년에는 헌법당을 이끌고 선거에 승리하여 대통령이 되었다. 전면 도안은 안드레스 아벨리노 카세레스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잉카 치무 왕국의 수도였던 찬찬 유적의 모습입니다.

페루 500인티스 - Tupac Amaru II

투팍 아마루 2세 [ Tupac Amaru II ( 1742 ~ 1781 ) ] 페루의 혁명가 그는 잉카의 마지막 지배자 투팍 아마루의 후손으로 스페인 식민 지배 하에서 잉카 부흥을 위해 항거하여 봉기를 일으켰으나, 결국 생포되어 처형된 민족 지도자이다. 농민 봉기를 이끌 때 투팍 아마루와 동일시되었다. 페루의 독립 투쟁 및 선주민 권리 운동의 신화적인 인물로 아메리카 대륙의 히스패닉 사회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전면 도안은 투팍 아마루 2세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우아스카란산과 좌측에 나스카 지상화의 모습입니다.

페루 100인티스 - Ramon Castilla

라몬 카스티야 [ Ramon Castilla ( 1797 ~ 1867 ) ] 페루의 대통령(1845~51, 1855~62) 그는 페루의 정치를 대통령으로 또는 막후에서 거의 20여 년 간 지배했다. 보수주의자였던 그는 현명하게 사회 각 부문에 양보 조치를 하고 장기간에 걸쳐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가져왔다. 청년시절 스페인 편에서 싸우다가 칠레의 애국자들에게 체포된 뒤 페루에서 스페인에 맞서 시몬 볼리바르 및 호세 산 마르틴과 함께 영웅적으로 싸웠다. 그는 대통령이 된 후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국채를 줄였으며, 학교를 짓고 운송체제를 개선하고 국내 사업을 육성했다. 전면 도안은 라몬 카스티야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면화에서 실을 자아내는 제사 공장의 모습입니다.

페루 50인티스 - Nicolas de Pierola

니콜라스 데 피에롤라 [ Nicolas de Pierola ( 1839 ~ 1913 ) ] 페루의 대통령(1879~81, 1895~99) 그는 리마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나중에 법학 학위를 취득하였다. 1868년 재무부 장관이 되어 프랑스와의 구아노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었다. 1879년 칠레와의 전쟁시 군사장비 구입을 위하여 이그나시오 프라도 대통령이 유럽으로 떠나자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였다. 그러나 칠레와의 전쟁에서 패하자 그는 사임하였다. 1895년 다시 대통령인 안드레스 카세레스를 내쫓고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이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이 살해되는 일이 발생하였다. 전면 도안은 니콜라스 데 피에롤라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석유를 채굴하기 위한 시추공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페루 10인티스 - Ricardo Palma

리카르도 팔마 [ Ricardo Palma ( 1833 ~ 1919 ) ] 페루의 작가 그는 언론인으로 활약한 다음, 오랫동안 국립도서관의 초대 관장직을 지냈다. 시집 '조화(1865)'를 시작으로 한 시와 희곡 작품도 많지만, 대표작은 잉카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사실과 구전을 바탕으로 하여 쓴 '페루 전설집(1872∼1918)'이다. 전면 도안은 리카르도 팔마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땅을 경작하고 면화를 수확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