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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0뉴 셰켈 - Golda Meir

은하철도의 귀환 2009. 5. 23. 09:00

골다 메이어 [ Golda Meir ( 1898 ~ 1978 ) ]


이스라엘의 총리(1969~1974)

 그녀는 미국 밀워키 시오니스트 노동당을 이끌다가 1921년 남편과 함께 팔레스타인으로 이주

하였다. 이후 메르하비아 키부츠의 대표를 지냈으며, 제 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영국 당국과

협상 과정에서 시온주의의 대의를 강력히 대변했다. 1946년 '유대인기구' 정치국장인 모셰

샤레트와 함께 시온주의자들이 대거 체포·구금되자 임시 정치국장으로서 동료들의 석방과, 영국의

이민 규정을 위반한 채 팔레스타인으로 건너온 유대인 난민들을 위해 일했다.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 후 모스크바 주재공사로 임명된 그녀는 이듬해 의회에 진출해 1974년

까지 의원직에 있으면서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1949~56년에는 노동장관으로 주택공급과 도로

건설사업에 중점을 두었고 유대인 이민에 대한 제한들을 대폭 축소했다. 1956년 외무장관으로

임명되어 제3세계의 지지를 얻기 위하여 신생 아프리카 국가들에 원조를 제공할 것을 역설했다.


 1969년 에슈콜이 사망하자 그녀는 타협 후보로서 총리에 취임했고, 1967년 6월 이래 연립내각을

이끌었다. 또한 외교수단을 통한 중동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그러나 평화 정착을 위한

그녀의 노력은 1973년 10월 제4차 중동전쟁으로 말미암아 무산되고 말았다. 국민들은 갑작스런

기습으로 당혹감을 금하지 못했고, 그녀는 이듬해 3월 새로운 연립내각을 구성했으나, 4월 10일

결국 사퇴할 수밖에 없었다.


전면 도안은 골다 메이어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모스크바 유대교회에 유대교 신자 전권대사로 참여한 그녀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