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 라 >>/-- 1971~85년 발행

동독 50마르크 - Friedrich Engels

은하철도의 귀환 2020. 1. 27. 09:00

프리드리히 엥겔스 [ Friedrich Engels ( 1820 ~ 1895 ) ]


독일의 사회주의 철학자

 그는 카를 마르크스의 가장 가까운 동료로서 마르크스와 함께 현대 공산주의를 세웠다.

두 사람은 '공산당 선언(1848)'을 공동 집필했다. 마르크스가 죽은 뒤 그는 마르크스 저작의

새로운 판에 서문을 쓰면서, 마르크스의 미완성 초고와 다듬지 않은 노트를 바탕으로 '자본론'

제2·3권을 완성했다. 살아 있는 동안 그는 좀더 온건한 형태로 마르크스가 받은 것과 거의 같은

공격과 존경을 받았다.


 그는 영국 신사의 풍모를 갖춘 도시풍의 인물이었으며 일상적으로는 삶에 대한 큰 열의를 가진

쾌활하고 농담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모욕이나 심지어 폭력에 대해서도 곧바로 반응하는

결투 예법을 갖추고 있었다. 그는 마르크스와 '동료관계'에서 남의 욕을 도맡아 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공격적이고 무자비하게 행동하기도 했다. 1848년에는 여러 친구가 마르크스에게 그와의

관계를 부인하라고 설득했으나 실패한 적도 있었다.


 그가 정당하게 평가받은 공산주의 나라들을 제외하면 후세 사람들은 대체로 그의 중요한 역할을

분명히 밝히지도 않은 채 그와 마르크스를 한덩어리로 묶어 다루었다. 현재 그와 마르크스의

차이를 밝히려는 시도가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를 위해 그의 저작들이 세밀히 연구되고 있다.


전면 도안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정유 공장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