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 ~ 나 >>/-- 1994~96년 발행.

노르웨이 100크로네 - Kirsten Flagstad

은하철도의 귀환 2018. 11. 10. 09:00

키르스텐 플라크스타 [ Kirsten Flagstad ( 1895 ~ 1962 ) ]


노르웨이의 소프라노 가수

 그녀는 20세기 중엽의 위대한 바그너 가수이다. 직업음악가 가문 출신으로 오슬로에서 성악을

공부했고 1913년 그곳에서 오페라 가수로 데뷔한 뒤 주로 오라토리오·오페라·오페레타 등을 공연

하는 라이트 소프라노로 활약했다. 1928년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스토름 극장에서 여러 오페라

배역을 맡으면서 연주 레퍼토리를 넓혔다.


 1932년 2번째로 결혼한 뒤 은퇴했다가 자신의 목소리가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배역을

맡기에 적당히 굵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 1933-34년에는 바이로이트에서 단역만 맡았을 뿐

이지만, 1935년 '발퀴레'의 지크린테 역으로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데뷔했고

1년 뒤에는 런던 코벤트 가든 극장에서 이졸데 역으로 출연했다. 이졸데 역과 '니벨룽겐의

반지'에 나오는 브룬힐데 역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에 있다가

1941년 남편과 함께 살기 위해 노르웨이로 돌아왔다.


전면 도안은 키르스텐 플라크스타와 노르웨이 오페라 하우스 내부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옛 오페라 하우스 조감도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