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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2,000볼리바르 - Andres Bello

은하철도의 귀환 2018. 10. 19. 09:00

안드레스 베요 [ Andres Bello ( 1781 ~ 1865 ) ]


베네수엘라의 시인, 학자

 그는 어려서부터 고전 작품을 탐독하였는데, 이것은 그의 문체와 문학이론에 영향을 미쳤다. 

베네수엘라대학에서 철학·법률·의학을 공부했다. 독일의 자연학자인 훔볼트와 사귀어 지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로 인해 후기 작품에서는 지리에 관한 글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그는 해방자 시몬 볼리바르의 친구이자 선생이었으며, 그와 함께 베네수엘라 혁명위원회를

대표해 정치적 임무를 띠고 런던에 파견되기도 했다. 19년간 런던에서 칠레와 콜롬비아 공사관의

서기관으로 일했고 남은 시간을 이용해 연구·저작·언론 활동을 했다.


 시 '열대지방의 농업에 부치는 시'는 아메리카 열대지방의 산물들을 시적으로 묘사했으며 시골

생활을 찬미한 작품이다. 이것은 19세기 아메리카인이 스페인어로 쓴 글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들 중 하나이다. 1829년 칠레 외무부의 한 직책을 맡아 산티아고에 정착했으며, 이 도시의

지적·정치적 분야에서 뛰어난 역할을 했다.


 칠레 시민이 되고 상원의원에 임명되었으며 1843년에는 칠레대학교를 설립하여 죽을 때까지

총장을 지냈다. 1855년에 칠레 민법의 제정에도 참여했는데, 이 법은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에서도 채택되었으며 유럽의 나폴레옹 법전처럼 남아메리카 전역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전면 도안은 안드레스 베요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볼리바르산과 좌측에 에스펠레티아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