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 1997~03년발행

아르헨티나 20페소 - Juan Manuel de Rosas

은하철도의 귀환 2021. 9. 3. 09:00

후안 마누엘 로사스 [ Juan Manuel de Rosas ( 1793 ~ 1877 )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총독

 그는 1820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총독 마누엘 도레고 대령에 의해 지방 민병대 대장으로

임명됐다. 그 뒤 1828년 도레고가 축출되자 새 총독 후안 라발레에 반대해 1829년 12월 5일

이전의 의회를 재소집하여 총독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연방당의 지도자로서 라발레의 중앙

집권주의자와 대립했다. 3년 임기를 마친 뒤에도 총독 자리에 남을 수 있었지만 그는 합법적인

후계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1835년 독재권을 가진다는 조건을 붙여 총독직

복귀를 승락했다.

 

 17년에 걸친 그의 독재 기간 동안 겉으로는 연방주의 정치를 공언했지만 사실은 중앙집권 통치를

했으며, 학정을 통해 법과 질서를 유지한 것으로 유명했다. 첩자와 비밀 경찰을 동원해 모든 반대

세력을 위협했으므로, 1840년까지 그에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또한 그는 공공 장소와

교회에 최고 통수자임을 나타내는 자신의 초상화를 걸게 했다. 결국 후스토 호세 우르키사의

지도로 브라질인, 우루과이인, 아르헨티나 원주민 연합 세력이 그의 폭정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고, 카세로스 전투(1852)에서 패한 그는 영국으로 도망갔다.

 

전면 도안은 후안 마누엘 로사스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1845년 영국-프랑스 연합 함대와의 '부엘타 데 오블리가도' 전투를 묘사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