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일본 교토 여행 (4) - 아라시야마

은하철도의 귀환 2010. 5. 30. 13:00

 - 교토 아라시야마 -

 

 교토 외곽에 위치하며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운치있다던... 예전엔 귀족들의 별장지로

유명했던 아라시야마를 신록이 우거지는 계절에 들렀습니다. 도게츠교부터 시작하여 텐류지와

대나무 숲을 지나 도롯코 아라시야마역을 거쳐 게이후쿠 아라시야마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아라시야마를 둘러보았습니다.

 

○ 오사카 남바역에서 칸사이 쓰루패스를 이용하여 교토 아라시야마로 가는 교통편

 - 호텔이 남바역 근처라 남바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역으로 갑니다.

 → 우메다역에서 한큐 교토행 열차를 타고 가쯔라역에 내립니다.

 → 가쯔라역에서 아라시야마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를 타고 한큐 아라시야마역에 내리면 됩니다.

 

가쯔라역에서 아라시야마역까지 운행하는 한큐 열차.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한큐 아라시야마역... 평일이라도 그렇지. 잠시 음료수 마셨더니 헐 아무도 없네요.

 

역 앞에 있는 작은 다리... 전날 내린 비로 물이 많이 불었습니다.

 

멀리 도게츠교와 마을이 보이네요.

 

큰 소리가 나길래 강물로 뛰어드는 줄 알고 놀라서 다가가보니... 장난하는 철없는 커플...

 

텐류지 가는 길에 있던 절이나 신사인줄 알았더니, 두부 음식점이네요.

 

곳곳에 작은 신당들이 있습니다.

 

노노미야 신사 안에 있는 대흑천에게 합격을 기원하면 걸어놓은 팻말들...

 

참배객을 맞이하는 텐류지의 쿠리(주지나 가족이 거주하는 장소).

 

쿠리 안에 있는 달마 대사의 초상화. 위를 보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쿠리 앞에 있는 커다란 돌이 인상적인 모래 정원.

 

대방장(본당) 앞에 있는 소겐치라는 연못.

 

연못 왼쪽으로 가면 아기자기한 산책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 가면 대나무 숲으로 바로 연결되는 북문이 나옵니다.

 

언제 봐도 인상적인 대나무 숲 길.

 

도롯코 아라시야마역. 무척 작습니다. 시간이 맞지않아 열차는 타지 못했습니다.

 

대신 지나가는 도롯코 열차를 보면서 아쉬움을 달랩니다.

 

돌아오는 길도 한적하니 좋습니다.

 

게이후쿠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하니 예쁜 한 칸짜리 란덴 열차가 기다리고 있네요.

 

기관사 앞 유리창으로 전차처럼 도로 중앙으로 달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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