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 ~ 하 >>/-- 2009~13년 발행

페루 20솔 - 찬 찬 (Chan Chan)

은하철도의 귀환 2011. 10. 3. 09:00

찬 찬 [ Chan Chan ]


 찬 찬은 페루 북부에 있는 잉카 제국 이전 시대 도시로 치무 왕국(1200~1400경)의 수도였으나,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황폐한 곳이다. 태평양과 트루히요 시 사이, 모체 강 유역에 자리잡은

라마에서 북쪽으로 약 480㎞ 떨어져 있다. 36㎢ 면적에 걸쳐 있는 찬 찬의 유적은 건조한 기후

덕분에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다. 지금은 방치되어 있는 도랑을 통해 도시에 물을 공급했다.


 아도비 벽돌을 이용해 건물을 지었고, 진흙으로 아라베스크 무늬를 새겨 장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찬 찬의 중심지는 10개의 성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성채 안에는 피라미드 형의 사원, 묘지,

정원, 저수지, 대칭형으로 배열된 방들이 있다. 이 성채들은 상류층의 숙소·묘지·창고로 쓰였던

곳으로 짐작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채 외부의 훨씬 더 허름한 건물에서 살았다.


전면 도안은 라울 포라스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찬 찬 유적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