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포라 [ Amphora ]
암포라는 목 부분이 몸체보다 좁고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전형적인 항아리 형태의 그리스 도기로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기하학 시대(BC 900경)부터 그리스 도기 제품의 후기까지
일반적으로 쓰였던 몸체와 목 부분이 날카롭게 꺾이는 형태와, 다른 하나는 BC 7세기에 나타난
목부터 몸체까지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 형태의 것이있다. 암포라의 길이는 1.5m에 달하는 대형의
기하학적 양식 꽃병에서 30㎝ 이하인 것까지 다양하며, 암포리스코이라고 불리는 작은 것도 있다.
평균 길이는 일반적으로 약 45㎝이다. 현재까지 많이 남아 있는 암포라는 올리브·곡물·기름·
포도주 등을 저장하고 운반하는 그릇으로 쓰였는데 포도주용은 약 39ℓ짜리가 고대 아테네의 표준
크기였다. 한편 장례식용과 묘표지용은 특대형이었다. 주둥이가 넓고 채색된 것은 식탁용으로
쓰였으며, 상품으로 주어졌다. 몸체에서 목 부분이 날카롭게 꺾이는 암포라는 BC 14세기 미케네
도기에서 이미 나타나고 BC 1000~900년경 원시 기하학적 양식의 주된 형태로 개조되었으며,
미와 실용적인 면을 고려한 12가지 변형의 암포라가 등장한다.
전면 도안은 알제리 독립 전쟁 희생자들을 위한 기념비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건물과 계곡, 암포라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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