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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25디나르 - 이슈타르 대문 (Ishtar Gate)

은하철도의 귀환 2009. 11. 16. 09:00

이슈타르 대문 [ Ishtar Gate ]


 이슈타르 대문은 구운 벽돌로 만든 거대한 출입구로 고대 도시 바빌론의 간선 도로 위에 있다.

 BC 575년경에 지었으며 바빌론에서 8번째로 요새화한 대문이다. 높이는 12m가 넘고 유약을

입힌 벽돌로 만든 용과 어린 황소의 부조가 층을 이루면서 장식되어 있다. 대문 자체는 이중문

이었으며 남쪽에는 거대한 곁방이 붙어 있었다. 대문의 누각을 관통하여 돌과 벽돌로 포장된

'행차의 길'이라는 대로가 뻗어 있었는데, 이 길의 0.8㎞ 이상이 밝혀졌다.


 이 도로의 가장자리는 오른쪽 앞발을 들고 있는 사자의 벽돌상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도로를 따라

120개의 사자상이 있었으며, 대문에는 13줄로 배치된 575점의 용과 황소상이 있다고 추정되었다.

 그러나 도로가 여러 차례 재포장되어 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 부조 모두를 한꺼번에 볼 수는

없었으며, 원래 가장 아랫줄에 불규칙하게 배치된 부조들은 새로운 건축을 위한 기초층으로 쓰였던

것 같다. 이라크의 문화재관리부는 상대적으로 높은 한 면을 따라 이 대로를 복원했다.


전면 도안은 사담 후세인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이슈타르 대문과 우측에 바빌론 시대 사자 벽돌상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