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 ~ 나 >>/-- 2006~12년 발행

기니 5,000프랑 - 풀라니족 (Fulani)

은하철도의 귀환 2019. 6. 17. 09:00

풀라니족 [ Fulani ]


 풀라니족은 주로 나이지리아·말리·기니·카메룬·니제르 등에 거주한다. 풀라라는 니제르콩고어족

서대서양어군에 속하는 언어를 쓴다. 널리 흩어져 사는 풀라니족이 이질적인 집단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다양한 사회경제적 형태가 나타났다. 원래 풀라니족은 유목민으로 이들의 생활과 조직은

가축에 의해 좌우되었다. 이 유목민들은 오늘날 풀라니 문화의 진정한 대표자로서 도시의 풀라니

족이나 농민들보다 명예롭게 여겨진다. 다른 집단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였다.


 이는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특히 현저한데, 이곳에서는 반수 이상의 풀라니족이 하우사족의

언어와 문화를 받아들이는 한편 1804~10년에 이슬람교도를 정화하는 일련의 '지하드'를 통해

제국을 건설하고 지배 귀족이 되었다. 도시의 풀라니족은 가장 열렬한 이슬람교도이다. 유목민

들은 이보다 신앙이 깊지 못하여 일부는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다. 또 유목민 중에는 비니그로

인종의 신체적 특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무리지어 떠돌아다니면서 이동용 임시

오두막에 살며 일부는 나뭇잎으로 만든 임시 가옥에 거주한다. 유제품 중 일부는 시장에서 곡물과

교환되며, 먹기 위해 가축을 잡는 일은 드물다. 가축이 고갈되면서 정착하게 된 많은 풀라니족은

가축을 소유하고 있으나 주로 경작하는 데 이용할 뿐이다.


 유목민의 사회적 위계는 매우 평등하여 하우사족과 대부분의 정착 풀라니족의 사회적 위계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친족 형태에 대한 이슬람교의 영향은 사촌이나 혈족간 결혼을 선호하는 것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대부분 일부 다처제를 따르기 때문에 보통 한 가정은 가장과 그 아내들, 미혼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면 도안은 풀라니족 여성과 국가 문장 그리고 우측 하단에 바가족의 풍요의 상징인 님바 여신

 머리 장식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킨콘 수력발전소와 나무 가면의 모습입니다.



'<< 가 ~ 나 >> > -- 2006~12년 발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니 10,000프랑  (0) 2019.06.19
기니 10,000프랑 - 푸타 잘롱 (Fouta Djallon)  (0) 2019.06.18
기니 1,000프랑  (0) 2019.06.16
기니 500프랑  (0) 201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