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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1,000파운드 - 알파벳의 기원 (Origin of Alphabet)

은하철도의 귀환 2019. 10. 27. 09:00

알파벳의 기원 [ Origin of Alphabet ]

 

 알파벳은 한 언어의 소리를 표기할 때 사용하는 기호나 문자의 무리로 알파벳의 기원은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BC 1700~1500년경 지중해 동해안 주변지역에서 생겨난 북셈 문자가

최초의 알파벳이라는 설이 대체로 인정되고 있다. BC 1000년대 말에 이 문자는 중요한 발전

단계를 거치게 되었다. 이스라엘·페니키아·아람(지금의 시리아)이 정치적으로 세력을 얻게 되고,

아라비아 반도 남서쪽에 있는 시바 왕국이 상업의 요지가 되었으며, 후에 그리스가 된 지역이

성장함에 따라 북셈 문자는 가나안 문자, 아람 문자, 남셈 문자(시바 문자), 그리스 문자 등

4갈래로 나누어졌다. 가나안 문자와 아람 문자에서 결국 근대 히브리 문자와 아랍 문자가 생겨

났고, 서양의 알파벳은 페니키아 문자를 거쳐 그리스 문자로부터 생겨난 듯하다.

 

 알파벳의 전파과정도 그 기원만큼이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가장 널리 인정받는 견해로는

① 점령군이 정복한 지역에 알파벳을 들여와 피지배인에게 사용하도록 권유하거나 강요한 점,

② 중동지방의 비옥한 초승달 지역과 그 주변에서 광역무역이 시작되자 무역업자와 상인들이

최소한으로 혼란을 줄이면서 최대한의 교역량을 달성하려고 애쓴 결과 자연히 알파벳이 서로

뒤섞이게 된 점, ③ 다양한 종교집단이 선교사나 대표단을 각지에 파견하여 경전이나 설교 같은

형태로 알파벳을 널리 보급한 점 등이 있다.

 

전면 도안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알파벳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알파벳과 바코드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