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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5,000레크 - Skanderbeg

은하철도의 귀환 2021. 8. 19. 09:00

스칸데르베그 [ Skanderbeg ( 1405 ~ 1468 ) ]

 

알바니아의 민족 영웅

 그의 본명은 George Kastri-oti이며, 에마티아의 제후 지온 카스트리오티의 아들로 일찍이

투르크 술탄에게 인질로 보내졌다.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투르크의 에디르네에서 교육을 받은 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이름을 따 이스칸데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술탄 무라드 2세에 의해

지방 총독(여기서 스칸데르베그라는 이름이 나옴)에 임명되었다. 세르비아의 니슈에서 투르크

군이 패배했을 때, 투르크군을 버리고 조국 알바니아 사람들과 함께 이슬람군에 대항해 싸웠다.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이고 자기 가문의 소유지를 되찾았으며, 1444년 알바니아 제후들의 동맹을

결성해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1444~66년에 13차례 투르크의 침공을 효과적으로 물리쳤으며,

1450년 무라드 2세의 군대를 막아내 서유럽 전역에서 영웅이 되었다. 한편 나폴리, 베네치아와

교황에게 지지를 얻어 교황 칼릭스투스 3세에 의해 로마 교황청의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1463년 베네치아와 확고한 동맹을 맺고 투르크에 대한 새로운 공격에 나섰다. 그는 죽을 때까지

투르크군의 침략을 모두 무사히 막아냈으나, 그가 죽고 얼마 가지 않아 크루야에 있던 그의 요새는

함락당했고(1478), 알바니아인들은 그후 몇 세기 동안 투르크의 지배 아래 암흑기를 보냈다.

 

전면 도안은 스칸데르베그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스칸데르베그의 동상과 투구 그리고 크루야성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