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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500크로나 - Karl XI

은하철도의 귀환 2021. 2. 17. 09:00

카를 11세[ Karl XI ( 1655 ~ 1697 ) ]

 

스웨덴의 왕(1660~1697)

 그는 카를 10세의 외아들로, 불과 5세 때인 1660년에 부친의 뒤를 이어 스웨덴 왕이 되었다.

 섭정단이 나라를 다스린 시대에는 고위 귀족들이 정권을 장악해 양도된 왕실 영지의 소유권

회복을 방해했다. 카를은 1672년 성년이 되었지만 섭정단은 계속 대외정책을 통제했다. 그들은

프랑스 왕 루이 14세와 동맹을 맺고, 루이의 요청에 따라 스웨덴을 1672~78년의 네덜란드

전쟁에 끌어들였다. 1675년 스웨덴군이 페르벨린에서 브란덴부르크 선제후의 군대에 패배한 뒤

카를은 군대와 행정에 대한 지배권을 장악했다.

 

 스웨덴의 패배에 용기를 얻은 덴마크는 스웨덴에게 빼앗긴 스코네 지방을 침공했다. 카를 11세가

1678년 덴마크군을 무찌른 결과, 룬드 조약(1679)이 체결되었다. 이 조약으로 덴마크는 스코네에

대한 영유권을 포기했다. 그와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 5세의 누이인 울리카 엘레오노라의 결혼(1680)을

통해 두 나라는 동맹을 맺고, 네덜란드가 발트 해에서 행사하고 있던 상업적 영향력에 공동으로

대항했다. 네덜란드 전쟁을 끝낸 네이메헨 조약(1678~79)으로 스웨덴은 독일에 갖고 있던

영토의 대부분을 계속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전면 도안은 카를 11세와 중앙에 첫번째 스웨덴 은행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스웨덴 공학의 아버지인 크리스토퍼 폴햄과 좌측에 팔룬 구리 광산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