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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프랑 - Arthur Honegger

은하철도의 귀환 2021. 2. 5. 09:00

아르튀르 오네게르[ Arthur Honegger ( 1892 ~ 1955 ) ]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 작곡가

 그는 20세기 전반 프랑스의 모더니즘 음악운동에 참여했다. 부모는 스위스인이었지만 생애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보냈다. 취리히 음악원에서 공부했고 1912년 이후 파리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조르주 오리크, 제르멘 타유페르, 프랑수아 풀랑크, 다리우스 미요,

루이 뒤레 등 젊은 작곡가 그룹인 '프랑스 6인조'에 동참했다. 이들 프랑스 6인조는 미학적인

결합이라기보다는 우정에 의한 결속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곧 '다윗 왕(1921)'에서 강한 개성을 천명했고, 그후 2편의 성공적인 관현악 작품

'퍼시픽 231(1924) · '럭비(1928)'를 작곡했다. '퍼시픽 231'은 움직이는 기관차에 대한 인상을

그렸으며 이 두 작품은 스피드와 남성적인 스포츠에 대한 그의 애정을 반영하고 있다. 이 시기의

작품으로 실내 오케스트라를 위한 '여름의 목가(1921)'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1920년대 작품들은 율동적이고 불협화음적이며 간결한 특성을 보이며 조성의 처리에

있어서도 상당한 자유를 보여주고 있어 다조성도 간혹 나타난다. 극적 오라토리오 '화형대 위의

잔 다르크' · '죽음의 춤'에서 그의 대다수 후기 작품의 기초가 되는 신비주의와 종교적 의미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전면 도안은 아르튀르 오네게르와 좌측 상단에 작곡하고 있는 그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우측 상단에 트럼펫 밸브와 그의 작품 '퍼시픽 231'에서 표현하는

 달리고 있는 기관차 바퀴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