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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5,000볼리바르 - Francisco de Miranda

은하철도의 귀환 2018. 10. 23. 09:00

프란시스코 미란다 [ Francisco de Miranda ( 1750 ~ 1816 ) ]


베네수엘라의 독립 영웅

 라틴아메리카에서 독립의 길을 닦는 데 일조했다. 유럽의 지원을 받아 스페인령 아메리카

식민지의 해방을 꾀했던 미란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는 볼리바르와 그밖의 많은

탁월한 혁명가들의 선구자로 유명하다. 그는 많은 아메리카 혁명의 지도자들을 만나 스페인

지배하에 있는 라틴아메리카 해방계획을 세웠다.


 1806년 베네수엘라를 침공하기 위해 배를 탔으나, 농민들을 자신의 편으로 모으는 데 실패하자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1810년 그는 마침내 남아메리카에서 시작된 혁명에 영국의 지원을 얻기

위해 런던에 온 시몬 볼리바르를 만났다. 볼리바르는 미란다를 설득해 베네수엘라로 돌아가도록

했으며 그곳에서 미란다는 혁명군의 지도자로 활동했다.


 1811년 독립을 선포하자 그는 전권을 떠맡았다. 스페인 군대가 반격을 하자, 패배를 두려워한

미란다는 1812년 그들과의 휴전협정에 조인했다. 볼리바르를 포함한 다른 혁명지도자들은 그의

항복이 배신행위라고 믿고 미란다의 탈출시도를 막았다. 그들은 미란다를 스페인에 넘겨주었고

사슬에 묶인 채 카디스로 이송된 미란다는 감옥 안에서 죽었다.


전면 도안은 프란시스코 미란다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구리(Guri) 수력발전소와 좌측에 엔젤피쉬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