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50바트 - Mongkut (Rama IV)

몽꿋 (라마 4세) [ Mongkut (Rama IV) ( 1804 ~ 1868 ) ]

 

태국 차크리 왕조의 4대왕(1851~68)

 그는 1824년 라마 2세가 죽었을 때 나이가 겨우 20세였기 때문에 왕위 계승을 결정짓는 의회에서는

경험 많은 이복형을 낭클라오왕 (라마 3세)으로 정했다. 그후 그는 정치에서 초연해지기 위해 승려가

될 것을 결심했다. 초기 불교의 엄격한 계율과 교리에 전념했으며, 이후 탁월한 학자로서 방콕 사원

원장이 되어, 사원을 지식인들이 모여 담론하는 중심지로 만들었다.

 

 1840년대 그의 동료 중에는 서양에 관심을 가진 진보적 성향의 왕자와 귀족들이 많이 있었다.

 이들은 서양과 타협할 필요가 있다고 믿고 있어, 1851년 라마 3세가 죽자 앞장서 그의 왕위

추대를 추진했다. 이 집단을 이끈 솜데트 차오 프라야 시 수리야우옹은 그의 밑에서 유능한

총리가 되었다. 이 두 사람은 1855년초부터 영국·미국을 비롯한 열강들에게 태국의 완전개방을

약속하는 통상조약을 맺기 시작했다. 또한 적절한 외교정책으로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태국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했다.

 

 태국의 왕실에서는 애나 리오노언스라는 영국인 여자 가정교사를 채용했는데, 그녀가 쓴

회고록에 기초를 두고 그를 모델로 한 20세기의 뮤지컬 코미디 '왕과 나'가 만들어졌다.

 

전면 도안은 푸미폰 아둔야뎃 (라마 9세)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몽꿋 (라마 4세)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