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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00바트 - Chulalongkorn (Rama V)

은하철도의 귀환 2022. 2.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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쭐랄롱꼰 (라마 5세) [ Chulalongkorn (Rama V) ( 1853 ~ 1910 ) ]

 

태국 차크리 왕조의 5대왕(1868~1910)

 그는 1868년 부왕이 죽었을 때 겨우 15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그는 나이가 어렸으므로

솜데트 차오 프라야시 수리야웡이 섭정했다. 그는 이후 5년 동안 조정 업무를 살피고, 1871년

에는 영국령 말라야와 네덜란드령 동인도제도를, 1871~72년에는 말라야·미얀마·인도를 여행

하면서 앞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준비를 했다.

 

 1873년 대관식을 치른 뒤 야망에 찬 많은 개혁을 시행했다. 우선 노예제를 폐지하고 사법·재정

제도를 개선했으며 왕이 임명한 자들로 입법위원회를 구성했다. 그의 개혁들은 서양식 모델을

따라 진행되었고 그는 이것이 태국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보수파의 반대를 초래했으며, 1875년 초에는 정치적인 위기 상황으로까지 발전했다.

 

 구세대의 저항에 밀려 그후 10년간은 이렇다 할 개혁정책을 실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점차 능력

있고 믿을 만한 관리들을 모아 이들의 도움으로 1880년대 중반부터 시대에 뒤떨어진 태국의 행정

체제를 면밀히 검토할 수 있었다. 1892년에는 서양식으로 지방행정·국방·외무·사법·교육·공공사업

등을 전담하는 12부서를 창설함으로써 대대적인 개혁작업을 추진했다. 이렇게 하여 자의적인

행정관행을 억제했으며, 변경 지방의 자치권을 빼앗았고, 법률에 기반을 둔 통치를 실시했다.

 그리고 초등교육을 의무화하고 국민 개병제를 실시해 근대적 태국 시민권의 기초를 세워놓았다.

 

전면 도안은 푸미폰 아둔야뎃 (라마 9세)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쭐랄롱꼰 (라마 5세)과 노예제 폐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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