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치 페렌츠 2세 [ Rakoczi FerencⅡ ( 1676 ~ 1735 ) ]
트란실바니아(헝가리의 일부 지방)의 왕
그는 합스부르크가의 지배에 대항하는 열광적인 마자르 애국주의의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다.
보헤미아에 있는 예수회대학에 다니면서 오스트리아식 교육을 받았으며, 1694년 헝가리로
돌아왔다. 헝가리 귀족들로부터 용기를 얻은 그는 헝가리 민족운동의 대의에 관한 신념을 갖게
되었으며, 스페인 왕위계승 전쟁이 일어나기 바로 전 동료 귀족들과 함께 프랑스의 루이 14세
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한 중재자의 배신으로 그는 투옥되었다가 감옥을 탈출하여 가까스로
죽음을 면하였다. 1703년에 다시 돌아와 쿠루크 반란으로 알려진 농민반란을 이끌었다. 반란은
초기에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1704년 블렌하임에서 프랑스가 영국-오스트리아 연합군
에게 결정적으로 패함에 따라 프랑스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해졌으며, 그후 1711년까지
헝가리에서의 싸움은 계속되었지만 궁극적인 승리는 기대할 수 없었다.
한편 트란실바니아인들은 그가 독립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며 1704년 그를 왕으로 선출했다.
그 결과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이자 헝가리의 왕인 레오폴트 1세와의 타협의 여지는 완전히 없어
졌다. 프랑스의 원조가 효과가 없고 오스트리아에 대항해 러시아의 차르 표트르 1세의 도움을
얻어내려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자 그의 농민군은 참패했으며 마침내 오스트리아와 소트마르
평화조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고, 그 몇 달 전인 1711년 결국 그는 영원히 조국을 등지고 떠났다.
전면 도안은 라코치 페렌츠 2세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사로스파타크 성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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