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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5흐리브냐 - Bogdan Khmelnitsky

은하철도의 귀환 2021. 5. 27. 09:00

보그단 흐멜니츠키 [ Bogdan Khmelnitsky ( 1595 ~ 1657 ) ]

 

자포로지아 카자크의 지도자

 그는 폴란드에서 교육을 받았고 투르크에 대항하고 있는 폴란드군에 복무했으나, 치린에서

카자크의 지도자가 되어 이 지역의 폴란드 총독과 다투고 자포로지아 카자크의 요새로 도망

했다. 자포로지아 카자크는 도망한 농노와 부랑자, 상인 등이 드네프르강 주변에서 발전시킨

준군사적인 공동체였다. 그는 자포로지아 카자크에서 반란을 조직하고 크림 타타르족의 도움을

받아 1648년 폴란드를 향해 진군했다. 그가 승승장구하자 불만을 품은 농민, 도시민, 우크라이나

성직자들의 지지가 잇따랐으며 그들은 대중 봉기를 일으켜 그와 합류했다.

 

 이로써 그는 폴란드 본토로 들어가 1648년 리보프를 점령할 수 있게 되었다. 1649년 몇 차례

승리를 더 거둔 뒤에 폴란드의 새 왕인 얀 카지미에슈와 화해하고, 즈보루프 조약을 체결했다.

 이 조약의 내용은 사실상 흐멜니츠키가 우크라이나에 독립적인 카자크 공국을 수립하도록 허용

하는 것이었다. 이 조약은 폴란드의 젠트리뿐만 아니라, 상당수가 폴란드 지주들에게 종속되어

있던 흐멜니츠키 추종자들도 만족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1651년 봄 전쟁을 다시 시작했으나

6월 베레스테치코 전투에서 패배하고 덜 유리한 새 조약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뒤 그는

모스크바에 도움을 요청하고 1654년 카자크인들에게 러시아의 차르 알렉세이에게 충성을 맹세

하라고 지시했다.

 

전면 도안은 보그단 흐멜니츠키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그의 가족 묘지가 있는 수보티프 마을의 엘리야 교회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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