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눈물 [ Diamond ]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의 눈물로 불리워진다.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의 연간 거래액은 약 420억달러
규모이다. 이중 상당액이 앙골라,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등지의 내전을 위한 군수품
구입 자금으로 흘러 들어 가고 있다. 다이아몬드 밀거래에는 밀수꾼들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을 장악하고있는 남아공화국계의
다국적 기업인 드 비어스사는 다이아몬드 밀거래에 관한 국제적 비난 여론이 들끓자 지금도 내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나라들에서 캐낸 다이아몬드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밀거래된 다이아몬드는
주로 벨기에의 앤트워프나 영국 런던에서 가공돼 유통되는데, 벨기에와 영국 정부의 다이아몬드 밀거래에 대한
느슨한 규제도 밀거래를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앙골라의 반군단체가 내전 기간 동안 다이아몬드 밀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돈은 모두 37억달러에이른다.
이 돈의 대부분이 무기를 사는 데 사용됐다. 특히 구입한 무기들 가운데는 무차별 인명 살상의 우려 때문에
국제적으로 사용금지 논의가 활발한 대인 지뢰가 대량으로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현재 앙골라 곳곳에는
1천여만개의 대인 지뢰가 묻혀 있어 무고한 희생자들이 속출하고있다. 더구나 다이아몬드가 대량으로 나오고 있는
지역들은 반군들이 대부분 장악해 어린이와 부녀자들까지도 강제로 다이아몬드 채광에 동원, 노예처럼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다이아몬드 채굴시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면 도안은 좌측부터 세벨레 1세, 바토엔 1세, 카마 3세와 중앙에 물수리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다이아몬드 광산과 채굴한 다이아몬드를 선별하는 모습입니다.
'<< 바 >> > -- 1999~05년 발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츠와나 50풀라 - Seretse Khama (0) | 2020.09.22 |
---|---|
보츠와나 20풀라 - Kgalemang Motsete (0) | 2020.09.21 |
보츠와나 10풀라 - Festus Mogae (0) | 2020.09.20 |
보츠와나 10풀라 (0) | 2020.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