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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리드 운세트 [ Sigrid Undset ( 1882 ~ 1949 ) ]
노르웨이의 소설가
그녀는 고고학자였던 아버지 덕분에 집안이 전설, 민속, 노르웨이 역사로 가득했다. 여기서 받은
영향과 자신이 겪은 인생 이야기가, 어린시절에 관한 소설 '11년(1934)'에서부터 나치의 점령
하에 있던 노르웨이를 탈출하는 이야기로 원래 영어로 출판된 '미래로 돌아가라(1942)'에 이르기
까지 끊임없이 작품 속에 나타난다. 그녀는 10년 동안 전자회사에서 일하다가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초기 소설은 현대의 중하류계층의 낭만 없는 세계에서 여성이 차지
하는 위치를 다루었으며, '거울 속의 영상(1917)' · '제니(1911)'와 같은 작품이 그것이다.
그후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그녀의 걸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3부작 '크리스틴 라브란스다테르
(1920~22)'를 썼다. 놀라울 정도로 중세적인 분위기를 띠면서도 여전히 여성의 운명을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자부심과 독립심이 강한 크리스틴이 매력적이지만 책임감 없는 남자와 결혼
하면서 강하지만 겸손하고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여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소설과 4권으로 된 역사소설 '올라브 오이둔쇤(1925~27)'에서는 종교문제가 두드러지면서
작가가 이 문제에 큰 관심이 있음을 보여준다.
전면 도안은 시그리드 운세트와 장미 무늬 레이스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그녀의 3부작 작품의 첫번째 타이틀인 '신부의 화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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