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10,000과라니 - Jose Gaspar Rodriguez de Francia

호세 로드리게스 프란시아 [ Jose Gaspar Rodriguez de Francia (1766 ~ 1840) ]

파라과이의 지도자

 그는 1811년 스페인 통치를 타도한 혁명 위원회의 비서가 되었고 1813년에는 공동통치자가

되었다. 1816년에는 종신 독재자의 자리에 올랐다. 스페인으로부터 해방된 것에 만족하지 못한

그는 1813년 아르헨티나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파라과이가 외부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흘러드는 강의 수로밖에는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취해진 조치였다.

 독립을 계속 유지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아르헨티나로 이어지는 내륙 수운을 금지하는 한편 대외

무역도 금했다. 이로써 파라과이는 외부세계와는 동떨어진 고립국가가 되었고 사람들의

출입국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최고통수권자라 불린 그는 국가의 세수입을 통제하고, 국내 산업을 육성해 파라과이를 자급자족

국가로 만드는 한편 근대적인 농업방식과 가축 사육법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군대를 조직해

장비를 갖추었으며 종교재판을 폐지하고 신학대학을 억압했다. 또한 십일조를 폐지하고 귀족

들의 특권도 박탈했다. 그는 검소하고 정직했으나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한 통치자였다.

전면 도안은 호세 가스파르 로드리게스 프란시아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1811년 5월 14일 파라과이의 독립을 선포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