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화폐 [ Commodity Money ]
파푸아뉴기니는 오랫 동안 전통적인 자급자족 사회로 필요시에만 물물교환을 하였다. 700여
부족과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였듯이 실물화폐도 지역에 따라 아주 다양한 종류가 사용되었다.
화폐 단위이기도 한 Kina(진주 조가비)와 Toea(조가비)를 비롯하여 극락조의 깃털, 돼지의
어금니, 개이빨 목걸이, 의례용 도끼, 팔찌, 의례용 가면 등 실생활에 밀접한 공예품들이 거의
화폐와 부의 척도로 사용되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 화폐의 사용이 거의 신랑쪽에서
신부의 가족들에게 신부를 데리고 올 때 지참금으로 지급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화폐에도 도안하여 2, 5, 10, 20키나 지폐 후면에 사용된 도안들은 공예품인 동시에 전부
화폐의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전면 도안은 국가 문장인 극락조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타미 접시와 극락조 깃털 그리고 하단에 멧돼지 어금니와 탐부조가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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