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대학로 일본 라면집 - '라멘 마루'

은하철도의 귀환 2011. 1. 17. 08:00

 - 대학로 일본 라면집 '라멘 마루' -

 

 라멘 마루는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대명거리를 200m 가로 질러 소나무길과 합쳐지는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종묘를 둘러보고 혜화역에서 여기까지 걸어가는게 굉장히 멀게 느껴지게 한

추운 날씨네요. 라멘 마루는 오픈한 지 얼마 안되어 외부와 내부가 깨끗합니다. 메뉴는 돈코츠,

쇼유, 미소, 탄탄멘의 라면과 덮밥, 카레 등 다양합니다.

 ※ 현재 이 자리에서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깔끔한 목재 외관에 일본어와 한글로 라멘 마루라고...

 

워낙 추운 날이어서 그런지 창 밖을 보는데 바깥이 얼어 있는거 같네요.

 

마루아지츠케타마고 라멘(돈코츠 라멘에 조린 달걀 추가)과 카츠동타마고토지를 주문하고...

붕이는 김치가 아주 맛있다고 계속 김치만 먹고... 메뉴 이름이 길어서 넘 어려워...

 

주방에서는 열심히 라면을 만들고 있네요.

 

마루아지츠케타마고 라멘은 차슈, 파, 숙주나물, 반숙 달걀, 조린 달걀과 뽀얗게 보이는 국물...

 

맛있는 조린 달걀과 짭짤한 차슈...

 

면은 자동 기계로 삶는다는 내용이 벽에 걸려있던데, 덜 삶겨서 잘 안풀어지고 밀가루 냄새가 좀..

 

국물은 깔끔하기는 한데 뭐가 좀 부족한 싱거운 맛... 그래도 춥고 배고파서 다 먹었네요.

 

카츠동타마고토지(돈까스 덮밥)는 무순, 돈까스와 달걀이 밥 위에 얹혀 있고...

 

돈까스 자랑하는 붕이... 조린 달걀 반개랑 돈까스 한개랑 교환... 돈까스는 맛있고...

 

마무리 흡입 작업이 한창인 붕이의 보이지 않는 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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