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일본 라면 - '미나미야마'

 - 남산 일본 라면 '미나미야마' -

 

 미나미야마는 명동역 1, 2번 출구에서 남산 케이블카 방향으로 500m 정도 올라오면

보입니다. 미나미야마라는 가게 이름은 남산을 일본식으로 표기한 것입니다. 돈까스와

우동 전문점인데 돈코츠 라멘과 매운 라멘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산 순환도로를

산책하고 들어갔습니다. 토요일 점심 시간 직후라 그런지 어느 가게나 제법 줄이 길었습니다.

 

남산 왕돈까스, 미나미야마라고 적혀있는 간판. 고유 지명을 일본식으로 읽는 건 마음에 안드네요.

 

무섭게 라면을 먹는 그림... 라면 먹으면서 손가락으로 욕하는 줄 알았음ㅋ 다행히 두번째 손가락!

 

2층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부터 긴 줄이...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고르면 주방에서 미리 준비해주는 듯 하네요.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 주방과 서빙하시는 분은 무척 바쁘고...

 

돈꼬츠 라멘은 초생강, 파, 숙주나물, 깨, 뽀얀 국물... 차슈와 면은 잠시 잠수중...

 

부드러운 차슈와 노란 곧은 면. 국물은 직접 48시간 끓였다는데 어째 체인점 국물 맛과 비슷...

 

면과 국물을 맛있게 먹고...

 

같이 간 붕이가 다 먹겠다고 시킨 돈까스, 밥, 우동 세트... 부드러운 돈까스와 맛있는 우동 국물...

 

맛있게 먹는 아들... 또 이렇게 아들을 살찌게 만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