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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여행 (4) - 평양 옥류관

은하철도의 귀환 2010. 3. 13. 13:00

 - 평양 옥류관 -

 

 5시에 남상 만두점에서 만두 먹고, 퉁양시장에서 세시간 가량 쇼핑하느라 피곤하고 배도 고프고 해서

쉬자회이역 인근 상하이 건국호텔에 있는 북한 식당인 평양 옥류관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밤 10시 30분까지

식당을 운영하고 일정상 오늘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 냉면 먹으로 갔습니다.

 

상하이 건국호텔 입구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서 내리면 오른쪽 끝에 있는 평양 옥류관(옥류주가).

 

주문을 하니까 먼저 호박죽이 나오네요.

 

이어서 주문한 김치와 밑반찬이 나오고, 김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순한 맛입니다.

 

쫀득쫀득한 수육.

 

아들이 순대국을 좋아해서 시켰는데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평양 물냉면.

 

피곤한데도 맛있다고 순대국을 끝까지 먹고 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전반적으로 음식 맛이 북한 특유의

밍밍한 맛이 아니라 우리 입 맛에 많이 가까워졌네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

 

배와 껌.

 

식당을 나오면서 서빙해주던 아가씨와 사진 한장 같이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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