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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15) - 보수동 책방 골목과 부평 깡통 시장

은하철도의 귀환 2023. 2. 18. 07:20

- 보수동 책방 골목과 부평 깡통 시장 -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보이는 차이나타운 입구 상해문. 누군가는 문해상이라고 읽더만.

택시를 타고 보수동 책방 골목에 도착했어요. 앞이 바로 부평 깡통 시장 입구이기도 하구요.

보수동 아니랄까봐 바로 보수서점이 있네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갔어요.

골목이 길지 않아서 잠깐 둘러보기는 좋네요. 아이들이 없어선지 딱히 살 책은 없구요.

중간에 뜬금없이 엄청난 골목길 계단이 보여요. 보기만 해도 무서워서 안올라갔어요.

책방 골목은 더 가봐야 아무것도 안 나올것 같구요. 그래서 그만 가기로 했어요.

바로 부평 깡통 시장으로 이동했어요. 뭐 좀 먹어야 하기도 하구요. 부평동이라 부평 깡통 시장.

햇살이 참 좋아요. 남쪽인 부산이라 날씨가 따뜻하기두 하구요.

깡통 시장은 그리 크지 않아서 둘러보기는 좋네요.

걷다가 고래사 어묵도 있어서 먹어 봤어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조금 걸어가면 이가네 떡볶이도 보여요.

사람들이 줄 서 있어도 한번 먹어봤어요. 떡이 굵어요. 굵어도 맛은 있어요.

옆에 있는 수제 철판 아이스크림도 먹었어요. 탕후루는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