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5디나르 - Hannibal

한니발 [ Hannibal ( BC 247 ~ BC 182 ) ]

 

카르타고(알제리, 튀니지 지역의 옛 지명)의 장군

 그는 제1차 포에니 전쟁 당시 활약했던 장군 하밀카르 바르카의 아들로, 9살에 로마를 쳐부술

것을 카르타고의 신 타니트에게 맹세했다고 한다. 청년시절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식민지였던

에스파냐에서 총독으로 근무했다. 제2차 포에니 전쟁 중 4만여 명의 군대를 이끌고 피레네와

알프스 산맥을 넘은 장군으로 유명하다.

 

 그의 군대가 피레네 산맥과 알프스 산맥을 넘은 사건에 대해 역사저술가 플루타르크는

'플루타르크 영웅전'에서 눈병을 치료하지 못해 한쪽 눈을 잃어 가면서까지 작전에 몰두한 그의

열정과 자신들을 방해하는 원주민 포로들을 복종시킨 지도력이 기적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칸나에 전투에서 로마 군인들을 포위하여 사살하는 작전으로 크게 이겨 로마를 궁지로 몰아

넣었으나, 로마의 지구전에 말려 결국 로마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패전하였다. 결국 그는

에스파냐로 쫓겨가다가 아프리카의 본국으로 돌아왔다.

 

 본국에 돌아온 그는 로마의 젊은 장군 스키피오와 자마에서 싸워 패했다. 이미 스키피오는

그가 칸나에 전투에서 사용한 작전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쟁은 패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아내 시밀케와 그의 아들 그리고 에스파냐에서 근무하던 동생은 전쟁 중에 죽었으며,

그 자신도 포로가 되지 않기 위해서 도망쳤다가 수년 후 음독 자살을 하였다.

 

전면 도안은 한니발과 우측에 옛 카르타고 항의 모습입니다.

후면 도안은 1987년 11월 7일 무혈 쿠데타를 형상화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