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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 (13) - 텐진 술집 '하레타리 쿠못타리'

은하철도의 귀환 2017. 9. 25. 07:00

 - 텐진 술집 '하레타리 쿠못타리' -

 

호텔 근처에 있는 하레타리 쿠못타리. 전통 주점같은 간판과 인테리어네요. 여기로 할까??

 

일단 외부와 내부를 슬쩍슬쩍 살펴 봅니다. 회를 주 메뉴로 하는 술집이네요.

 

내부는 7, 80년대를 연상시키는 구조에요. 하레타리 쿠못타리는 날씨가 개기도 하고 흐려지기도

하듯이 인생도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는 의미네요. 의자에 등받이가 없어서 좀 불편해요.

 

메뉴판은 한글 메뉴판도 있어요. 달라고 하면 줘요. 오징어회는 가격이 꽤 비싸네요.

 

횟집이라 진열대 안에서 도미랑 생선들도 입을 벌리고 있네요. 기다려라 이것들아~

 

먼저 활 오징어회. 살아있는 오징어를 잡아서 투명한 몸통아래 머리랑 꼬리가 계속 움직여요.

 

몸통을 다 먹으면 나머지 부분은 튀김으로 만들어 가져다 주어요. 회도 튀김도 맛있어요.

 

여섯 종류가 나오는 생선 회 세트도 주문했어요. 생선이 다른 종류라 맛도 다르네요.

 

오이 절임도 주문했어요. 살짝 절여서 오이 특유의 향도 나고 짭짤하니 맛있어요.